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마그나 파워트레인이 혁신적인 AWD 시스템 기술을 벤츠 New GLA 모델 및 A45 AMG, CLA 모델 등에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풀 가변 토크 분배를 최대 특징으로 한다.
매일의 일상적 주행은 물론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최신 SUV의 재해석인 ‘벤츠 GLA’는 풀 가변 토크 분배를 최대 특징으로 한다.
New GLA를 비롯 벤츠의 소형 모델인 A, B와 CLA 클래스의 4MATIC 시스템은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프로액티브 RDM(ProActive Rear Drive Module)’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프로액티브 RDM은 C세그먼트 플랫폼에 최적화된 AWD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AWD 커플링과 리어 액슬 드라이브 간 높은 수준의 결합성을 통해 모델의 주행 성능, 드래그 토크, 무게 절감 등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프로액티브 RDM은 마그나 파워트레인과 다임러에 의해 공동개발됐다. 리어액슬 드라이브와 AWD 커플링은 마그나 파워트레인이 개발했고, 시스템의 차량 통합은 다임러가 행했다. 높은 수준의 결합 기술과 성능은 커플링의 기능 향상과 패키지 소형화를 통해 달성된다. 또한 실링과 베어링의 제거 등과 같은 부수적 혁신을 통해 결과적으로 드래그의 14%를 줄이고, CO2 배출을 2 kg 이상 저감, 약 10%의 향상 효과를 달성토록 한다.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제이크 히르슈(Jake Hirsch)는 “마그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오랜 파트너로서 프로액티브 RDM을 통해 그들의 글로벌 플랫폼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의 성능 향상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로액티브 RDM에서 기본적으로 리어 액슬 기어 유닛에 통합되는 PTU(Power take-off unit)는 7속-DCT 트랜스미션 내에 통합돼 가변 토크 분배를 책임진다. 리어 휠의 활성화는 기어 유닛 내 지로터 펌프에 의해 수1,000분의 1초 내에 자동화된다. 이 토크 분배는 리어와 프론트 액슬의 속도 차이,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 급제동 시의 ABS 개입 등에 따라 차량 안정화를 위해 자동화된다. 이를 통해서도 차량 제어가 어려울 경우엔 3-stage ESP, 4ETS 등과 같은 전자제어 시스템을 동원하기도 한다.
PTU는 트랜스미션에 통합돼 있고 여기서 오일 순환장치를 통해 윤활유를 공급받는다. 이러한 구조는 따로 오일 순환장치를 갖고 있는 경쟁 시스템보다 가볍다는 장점을 갖는다. 마찰 손실을 최소화한 테이퍼 롤러 베어링들도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다른 중량 삭감은 유도경화(inductively hardened) 처리, 중량에 최적화된 리어 액슬 사이드 샤프트, 드라이브 샤프트, 콤팩트한 리어 액슬 기어 유닛 등을 포함한다. 이렇게 해 다임러의 4MATIC 시스템의 중량은 경쟁사 대비 최대 25% 가볍다.
토크 분배는 7속 DCT 클러치 미션의 변속 프로그램 모드 활성화를 통해 달리할 수도 있다. ECO 모드에서는 낮은 엔진 회전에서 리어 액슬에 더 적은 토크를 분배해 부드러운 스티어링과 에코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스포츠 또는 매뉴얼 모드는 더 많은 토크를 리어 액슬에 분배해 다이내믹,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특히 GLA는 오프로드 트랜스미션 모드를 기본으로 한다. 이 모드에서 시프트 포인트와 가속 성능은 지면과의 접점을 잃는 등의 오프로드 주행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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