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통신 지원,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대한 커넥티드 카와 관련해 커넥티드 카가 무엇인가에 대한 혼란은 이 개념이 제공하는 장점에 대한 기대를 압도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는 커넥티드 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도 정의의 차이가 있다. 전 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는 기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편의, 안전, 인터넷에 대한 자동차의 혁신은 시작됐고 통합돼 가고 있다. 개념은 그저 기다렸다가 현실이 되고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를 살펴보기만 하면 된다.
한 때,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성능만 비교해보고 구입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구매 결정 과정이 진화해서 자동차용 엔터테인먼트가 우선시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동차가 생산성과 운전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가”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따라서 갈수록 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동차 내에서의 경험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경험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추려고 하면서 차 안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도입하고 있고, 그 결과 최고급 인포테인먼트 기술이 통합되고 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는 3D 게임, 카플레이(CarPlay), 미러링크(Mirrorlink), 3G, 4G 및 5G 데이터 연결기능, C2C 및 C2I, HD 비디오 지원, 뒷좌석의 복수 디스플레이, 멀티 존 오디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3D 내비게이션, 멀티센서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과 같은 첨단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자동차 대시보드를 초라해 보이게 만든다. 계기판 또한 혁신의 대상으로, 이는 단순히 미적인 측면이 아니라 다른 서브시스템과 엔진 제어장치를 활용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것이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가 전면에 부각됐지만, 자동차 안전 또한 고려해야할 요소이기 때문에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은 무결점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운전자 및 탑승자 안전에 대한 초점은, 예를 들어 레이더 및 비전, 슈퍼 데이터 퓨전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ADAS 개발을 이끌었다. 예를 들면 볼보(Volvo) XC60크로스오버 SUV에 적용된 저속 충돌 회피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있다.
이 감지 시스템은 레이저와 레이더의 교차점인 라이더를 사용해 14.5 km/h 미만에서 가벼운 사고를 예방한다. 따라서 ADAS, 차량내 인포테인먼트(IVI), 계기판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이어질 것이다. 또 이러한 분야는 그 자체로 가치창출에 기여하며 교차 영역 통합을 통해 막대한 차별 환경을 제공할 기회를 제시한다.
이러한 발전은 틀림없이 자동차시장에서 반도체 분야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단순히 인포테인먼트 및 ADAS 뿐 아니라 차체 제어 및 안전 전자장치 등 커다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모든 시장이 현저하게 성장을 이룰 것이다. 마이크로컨트롤러, 통신기술, 센서 기술을 제공하는 반도체 공급업체가 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동시에 티어1, 재판매업자, 개발업체, 파트너 모두 미래를 이끌 연결형 자동차 연계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통 플랫폼을 지원해야함을 예측할 수 있다. 이 기술이 발전하려면 차량 연계 시스템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애플리케이션 개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배선 공급업체, 케이블 공급업체 등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무선 네트워크 지원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의 보고에 따르면, 향후 5년 내에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수많은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제공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약 2억 5,000만 대의 커넥티드 카가 도로를 달릴 것으로 예측된다. 예를 들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는 지난 5월부터 온스타(OnStar)와 AT&T를 통해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와 같은 차량에 WiFi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매월 5달러의 기본요금으로 4G-LTE연결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된다. 아우디(Audi)도 AT&T와 함께 유사한 4G-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고, 테슬라(Tesla)도 이에 따랐지만 순수 전기차인 테슬라(Tesla)는 3G WiFi만을 제공한다. 미국 통신업체인 버라이즌(Verizon)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3G Wi-Fi를 제공하며, 크라이슬러(Chrysler)는 미국 통신업체인 스프린트(Sprint)를 통해 제공한다. 커넥티드 카 기술의 도입을 촉진하는 요소는 광대역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대, 모바일 콘텐츠 액세스에 대한 기대 상승,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서비스 향상 등이 있다.
안전 요구와 ADAS
자동차 제조사가 ADAS와 인포테인먼트를 어떻게 판매 기점으로 활용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운전자를 지원하고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시스템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주류가 돼 가고 있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차량 내의 속도 및 바퀴 회전수 등 센서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등과 같은 안전 디바이스와 연결함으로써,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다른 차량과 충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사각지대 및 거리 경고와 같은 다른 안전 기능에 의해 지원된다. 운전자의 주의가 순간적으로 산만해지더라도, 시스템에서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동차 또는 자전거와 같은 위험상황을 알려준다. 이러한 기능은 모두 ADAS의 일차적 목표인 안전강화를 위한 것이긴 하지만 안전장치와 마찬가지로, ADAS 시스템도 명확한 방향 지시로 운전자에게 길을 안내하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교통 정보에 액세스해 교통혼잡 경고를 표시할 수 있다.
안 전 요 건 및 지 침 은 추가적으로 ADAS 기술의 도입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더 강력한 안전 기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OEM 업체들이 다른 기술과 더불어 차선이탈 경고, 전방충돌 경고, 자동 긴급제동 등과 같은 ADAS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레이더 및 라이더 모듈과 함께 전방 카메라 모듈로 세심하게 구현돼 높은 반도체성장 잠재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는 마이크로 컴포넌트 IC의 뛰어난 프로세싱 파워(DMIPS), 이미지 저장용으로 더많은 비휘발성 메모리,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 실행용으로 더 많은 휘발성 메모리를 요구할 것이다.
ADAS 기술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2014년 대비 21% 증가한 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현되는 ADAS 솔루션은 대부분 자급형으로, 차량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정보를 처리하며 경보 또는 제어 입력으로 대응한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다른 자동차 또는 도로변 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통신 채널을 개방하면 협력적인 인텔리전트 트래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차의 기반이 된다. 자동차가 위험과 교통상황을 보고하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경로를 선택하며, 교통신호와 조율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며 집단으로 이동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HD 디지털 콕핏
인포테인먼트 영역 또한 성장 중으로 미래에 강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헤드유닛에서 중요한 트렌드는 가전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도입에서 비롯된 HD 비디오 기능이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전 공급업체의 놀라운 성장에도 반영된 요소다. 차량 내 디지털 콘텐츠의 소비 및 제작이 증가하면서 더 정밀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그래픽 가속기, 디스플레이, HMI 기술 분야에서 기회가 생기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텔레매틱스 및 광대역기술 또한 매우 중요하다. 3G, 4G LTE 기술은 2015년에도 지속 성장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산업 부문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에서 하이브리드 및 완전 디지털 계기판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현재 최상위 OEM 업체들은 최상급 차량에만 디지털 방식을 적용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모든 차량에 디지털 계기판을 옵션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 모든 점을 고려할때 자동차 업계는 지난 수년 간 다양하게 발전해왔다. 다양한 기술이 새로운 혁신과 기술발전을 통해 자동차 업계를 주도하는 것을 보았으며, 미래에도 신기술은 중요할 것이다.
커넥티드 카와 관련해 업계가 직면한 과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커넥티드 카가 무엇인가에 대한 혼란은 이 개념이 제공하는 장점에 대한 기대를 압도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는 커넥티드 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도 정의의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같은 흥미로운 변화를 그저 기다렸다가 개념이 현실이 되고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를 살펴보면 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는 기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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