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기관인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 대수가 2030년에 1,000만 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ADAS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대수가 2015년에 1,030만 대에서 2030년에 5.6배 증가한 5,80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것은 전체 차량 판매 대수의 41.5%에 해당하는 수치다.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제한 조건에서 자동 주행이 가능한 레벨 3(L3) 자율주행차는 2020년 경부터 생산이 확대되어 2030년에는 1,05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완전 자동 주행이 가능한 레벨 4(L4) 자율주행차의 양산은 202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어 고급차와 상용차를 중심으로 탑재가 증가하여 2030년에 레벨 4 자율주행차 판매 대수가 56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48V 전원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카(HEV)의 성장을 점쳤다. 48V 마일드 HEV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이 올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중국과 미국에서도 48V 시스템의 채용이 늘어나 2030년에는 1,685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바이 와이어 기술 중 하나인 스위치로 변속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시프트-바이-와이어 탑재 차량이 2015년에 86만 대에서 2030년에는 3,958만 대로 46배 늘어날 전망이다. 클러치-바이-와이어(전동 클러치)는 2018년경부터 탑재가 시작되어 2030년에 815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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