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스티어링 휠에 제스처 컨트롤 통합
투명 패널 위서 엄지로 하는 비용 최적 솔루션
2016년 07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5월 콘티넨탈은 차 내에서 사용하는 최신 제어 콘셉트인 제스처 컨트롤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시스템을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내에 통합하고 스티어링 휠 위의 제스처 인식 존에서 제어를 실행하는 혁신적인 제스처 기반 기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내에 통합된 ToF 센서를 통해 가능해진다.

 

엄지로 재빠른 스와이프(swipe), 손에 대한 광파(light wave) 등을 이용해 운전자가 전화 착신 호출의 승인, 필요한 주행 모드의 활성화, 선호하는 곡을 플레이할 수 있는 동작 기반 제어기술은 이미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자동차에도 침투하기 시작했다.

콕핏에 장치돼 이용되는 시스템과 정보는 갈수록 깊은 인간공학적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콘티넨탈에게 있어서, 예를 들어 전통적이거나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제어장치 등 각각의 인테리어 제품 설계는 HMI 개발 과정의 일부일 뿐으로, 핵심은 과정에서 요구되는 운전자 정보와 운전자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전반적 시스템의 이해, 운전은 어떤 경우에도 똑같지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즉 운전자가 최적의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하면서 가능한 운전 외의 시간을 많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3D 제스처 컨트롤도 마찬가지다. 5월 콘티넨탈은 차 내에서 사용하는 최신 제어콘셉트인 제스처 컨트롤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시스템을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내에 통합하고 스티어링 휠 위의 제스처 인식 존을 통해 제어를 실행하는 혁신적인 제스처 기반기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기술은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내에 통합된 ToF(time-offlight) 센서를 통해 가능해진다.

콘티넨탈이 개발한 이 기술은 계기판에 통합된 ToF 센서에 따라 높은 제스처 인식률을 자랑한다. 센서는 3D이미지 센서와 3D카메라의 통합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센서에서 감지된 적외선 신호를 3D이미지로 변환한다. 결과적으로 운전자의 손 위치와 제스처는 밀리미터의 정밀도로 감지되고 동작으로 전환된다.
이같은 접근으로 솔루션은 운전방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전체론적인 콘티넨탈의 HMI 개발을 크게 강화한다.

 

비용 최적화

 

이전의 센터 콘솔 영역 내의 제스처기반 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동작으로 제어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거나 심지어 시선이 잠시 도로에서 멀어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콘티넨탈이 개발한 솔루션의 행동영역(field of action)은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콘티넨탈의 인테리어 디비전의 랄프 레닝거(Ralf Lenninger) 시스템 개발 혁신전략 수석은 “스티어링 휠 위에 명확하게 정의된 영역에서 동작을 취함으로써 콘티넨탈은 운전방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고 안전성을 증대시킨다”며 “이런 콘셉트는 또한 운전자들의 일상적인 동작에서 비롯되는 의도치 않은 제스처 컨트롤의 시작을 방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운영 개념은 총체적인 HMI에 원활하게 통합되고 스티어링 휠 버튼, 터치감지형 표면과 같은 다른 요소를 대체할 수 있다. 대신 휠 뒤에 위치한 전자부품이 없는 두 개의 투명 플라스틱 패널을 사용한다. 운전자는 이를 터치패드처럼 엄지손가락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그 결과 운전자는 직관적 조작의 혜택을 받는 한편 자동차 제조업체는 혁신적인 운영 개념에 대해 최적화된 시스템에 따른 비용 측면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패널의 디자인은 거의 모든 제어 구조와 호환되며, 언제든지 새로운 제스처를 추가할 수 있다. 또 가변적 복잡도는 시스템이 고급 세그먼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에 통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ToF 센서는 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이를 동작으로 전환한다. 운전자는 간단한 손동작으로 메뉴를 탐색하고, 가볍게 두드리는 동작으로 선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기능도 터치 없는 조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핸들 위에 손을 얹은 채로 일정하게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전화를 받거나 거부할 수 있다.

레닝거 수석은 “투명한 제스처 패널로 인해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스마트폰이나 다른 스마트 기기의 익숙한 조작 방법을 제공한다. 이는 좀 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화시키고, 운전자의 주의산만을 최소화 시킨다”고 말했다.
제스처는 일반적으로 특정 속성과 연관된 움직임이다. 현재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설정, 앱 탐색 및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내장 컴퓨터 제어 등 네 가지의 다른 제스처를 감지할 수 있다.

테스트 사용자들은 제스처의 직관적인 학습 용이성뿐 아니라 휠과의 근접성 및 엄지손가락 조작에 대해 만족해했다.
레닝거 수석은 “총체적인 자동차의 HMI 개발은 운전자가 차량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전자와 차량 간 직관적 커뮤니케이션과 결합된 이러한 신뢰 향상은 자율주행으로 가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콘티넨탈은 휠에서의 제스처 기반 제어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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