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최신 NX 11 버전 출시
데이터 변환의 필요성을 없애 설계 프로세스의 가속화
2016-09-19 온라인기사  / 편집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자사의 CAD/CAM/CAE 통합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NX 11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X 11은 새로운 모델링 패러다임인 컨버전트 모델링(Convergent Modeling)을 통해 디지털 제품 개발 부문의 새로운 획기적인 도약을 이끌게 됐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패싯(facet), 서피스(surface), 솔리드(solid)의 조합으로 구성된 지오메트리 작업을 간소화 하며, 시간을 잡아먹는 데이터 변환이 필요 없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지멘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로, 엔지니어들의 3D 프린팅을 위한 부품 설계 최적화를 돕고, 전반적인 설계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또한 제품 설계에서 역설계 작업(reverse engineering)을 훨씬 더 보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NX 11은 CAD를 비롯해 최근 선보인 Simcenter 3D 소프트웨어와 같은 제조, 엔지니어링(CAD/CAM/CAE) 솔루션 등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성능을 개선했다. 로봇 머시닝(robotics machining)과 하이브리드 적층 제조(hybrid additive manufacturing)와 같은 툴을 통해 CAM 생산성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높여 준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 조 보만(Joe Bohman) 부사장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컨버전트 모델링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핵심 제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컨버전트 모델링이 디지털 제품 설계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버전트 모델링은 패싯 지오메트리(facet geometry)를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한 중요한 툴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롭고 독보적인 기술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특히 스캔 지오메트리로 작업할 때 흔히 발생하는 오류 발생이 잦은 재작업 단계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컨버전트 모델링은 3D 프린팅을 위한 부품 최적화에 있어 전통적인 CAD 모델링과 관련 된 한계를 제거해준다. NX 11은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서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창의성을 실현할 수 있는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의 발전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제품 설계는 이용 가능한 재료(material)와 제조 방식에 기반한다.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와 같은 새로운 기술(technique)들은 더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형상과 모양으로 설계를 생성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 기존의 CAD기술들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위한 설계의 최적화에는 한계가 있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설계자들이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로 인해 사용할 수 있게 된 재료와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최적의 형상을 재빠르게 생성하는 유연함을 갖게 함으로써, 이러한 제한을 없앤다.

이와 유사하게, 컨버전트 모델링은 스캔 데이터로 작업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의료, 자동차, 소비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사용자들은 설계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스캔 3D 데이터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설계를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필요한 지루한 프로세스였다. 스캔 데이터는 모델링에 사용되기 이전에는 패싯 지오메트리(facet geometry)를 서피스와 솔리드 형태로 전환하는 수동 변환을 필요로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특히 불규칙한 형상들은 3D프린팅, 금형 설계, 분석,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재작업을 필요로 했다. 이러한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프로세스는 완성하는 데 몇 일에서 몇 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스캔 데이터를 NX 11에서 직접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패싯으로 불러와 이러한 재작업의 필요성을 크게 줄여준다. 서피스를 매핑하거나 솔리드 생성, 다른 수동의 형상 생성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사용자들이 스캔 데이터를 바로 사용하기 시작해 형상을 기반으로 금형을 생성하며, 어셈블리에 포함하거나, 분석, 다른 보통의 CAD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사용자들이 3D 프린트 설계를 NX에서 직접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NX 11의 새로운 3D 프린트 기능과 결합해,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 새롭고 획기적인 스캔 및 편집, 프린트 워크플로우는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3D 프린트 역량을 활용하며, 넓은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3MF 포맷을 지원한다.

NX 11은 이외에도 다른 몇 가지 중요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이제 Simcenter 3D의 모든 시뮬레이션 역량을 NX에서 구동해 제품 성능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 Simcenter 3D는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으로서도 이용 가능하며, NX 사용자가 설계와 시뮬레이션 작업 사이에서 오고 갈 때 원활한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동급 최강의 지오메트리 편집과 연계 시뮬레이션(associative simulation) 모델링, 산업 전문 역량을 탑재한 다분야 솔루션(multi-discipline solutions)을 결합함으로써 시뮬레이션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빠르고 정확한 솔버(solver)가 최적화와 다중물리(multi-physics)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구조(structural), 음향(acoustics), 유동(flow), 열(thermal), 동적거동(motion), 복합재(composite) 분석을 지원한다. Simcenter 3D는 NX 11을 위해 회전 기계(rotating machinery)의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내부 및 외부 음향을 위한 새로운 환경 제공, 복합재 구조의 피로도 분석(damage analysis)에 있어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

제조(manufacturing)를 위한 NX 11의 고급 기술은 제조기업들이 머시닝(machining)의 유연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프로그래밍 시간 절감, 부품 품질 향상을 돕는다. NX CAM의 새로운 로봇 프로그래밍 역량은 공장 작업 현장의 머시닝 애플리케이션 범위를 확장하여, 6축 이상의 로봇을 활용하는, 크고 복잡한 부품의 정확한 머시닝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로봇 머시닝은 연마(polishing)나 디버링(deburring-이물질제거) 등의 수동 작업을 자동화하여, 반복작업 시간을 개선함으로써 고품질의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향상된 특징 형상 인식(feature-recognition) 기능은 많은 정공(hole)이 있는 부품들의 NC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하여, 프로그래밍 시간을 60퍼센트까지 줄여준다. NX CMM 인스펙션 프로그래밍(Inspection Programming)의 새로운 고속 사이클은 CMM 직선 축의 이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헤드(head)만 움직여 치수를 잰다. 이러한 새로운 헤드 접촉식(head-touches) 측정방법은 정확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점검 주기의 속도를 3배까지 단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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