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언트, 존슨콘트롤즈서 분사
독립 상장기업으로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2016-11-02 온라인기사  / 편집부

애디언트(Adient)는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로부터 분사, 독립 상장기업으로서 뉴욕증권거래소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애디언트의 보통주는 ‘ADNT’라는 종목명으로 10월 31일(미 동부 시간 기준)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회사는 9월 19일 존슨콘트롤즈의 주식 10주당 한 주 비율로 보통주를 발행했으며, 단주는 발행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글로벌 자동차 시팅(seating) 공급업체 중 하나인 애디언트는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탁월한 품질, 기술 및 성능이 결합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약 7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애디언트는 33개국에서 230개의 생산?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며, 특히 신흥시장인 중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애디언트는 현재 중국 내 총 17개 시팅 합작투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32개 도시에 60개의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애디언트의 브루스 맥도널드(R. Bruce McDonald) 회장 겸 CEO

애디언트의 브루스 맥도널드(R. Bruce McDonald) 회장 겸 CEO와 임원진들은 애디언트의 뉴욕 증시 상장 첫 날인 “Day 1”을 기념하기 위해 개장벨을 타종하며 거래 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브루스 맥도널드 회장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벨을 울리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 그 이상"이라며, "이는 애디언트가 독립적인 회사로서 사업에 투자하며 수익을 증대시킬 능력이 입증된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주주와 고객, 직원들에게 그 가치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디언트는 자율주행, 전기화(electrification), 슬림화, 경량화, 고객 맞춤형 등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상용차, 여객 열차, 항공기 등 다양한 운송수단의 시팅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브루스 맥도널드 회장은 "애디언트가 독립 회사로 거듭남으로써 시장은 물론 주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크게 ▲시장 지위 선도 및 강화 ▲강력한 고객 포트폴리오 ▲수익 기반 다양화 ▲중국 내 업계 선두주자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윤 확대의 기회 ▲안정적이고 개선된 현금 흐름 창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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