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밴: 미래이동성의 시작
스타트업과 IoT, 배송, 셰어링 혁신 전개
2016년 11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9월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수송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미래 이니셔티브인 ‘어드밴스(adVANce)’를 공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고객의 변화된 요구사항과 수송산업의 라스트마일에 대한 미래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수송산업은 도시화, e커머스의 성장, IoT 환경에서의 광범위한 기술과 지능적 네트워크,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 등 경제, 사회적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미래의 라스트마일에 대비해 치밀하게 디지털리제이션, 오토메이션, 로보틱스와 같은 최신, 그리고 미래의 기술적 기회를 이용하려 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시스템 솔루션의 제공을 통해 단순한 차량 제조업체에서 통합 지능형 시스템을 제공하는 쪽으로 전개되고 있다. 다양한 미래 솔루션은 고객들에게 상품의 수송과 승객의 운송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경제적 혜택을 부여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의 수장인 볼커 모하인베그(Volker Mornhinweg)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최고의 성과를 냈으며 이는 현재 밴 디비전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수송, 운송 분야의 다이내믹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밴 포트폴리오와 미개척 시장 개발을 뛰어 넘는 ‘어드밴스(adVANce)’란 글로벌 전략을 확대,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차량 자체를 넘어선 고객과 비즈니스 환경의 전체 밸류체인에 포커스하면서 디지털 시대의 수송 솔루션으로서 지능적이고 데이터 센터와 연결된 진화한 밴 개발에 나섰다.

모하인베그는 “이를 위해 우리는 5년 간 약 5억 유로(약 6,200억 원)를 투자하고 있고, 새로운 독립 조직도 만들었는데, 이는 밴 영역에서는 매우 독특한 접근”이라고 말했다.
 
비전 밴, 미래의 고객 요구
어드밴스 이니셔티브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면밀하게 새롭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매일의 식음료에 대한 온라인 주문의 급증도 이에 포함된다. 최종 소비자들은 당일 또는 1시간 내 배송을 요구하고 있다.

2030년까지 도시지역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살 것이고, 이런 도시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2/3를 차지할 것이다. 이는 명백하게 도시교통에 대한 요구사항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더 친환경적이여야 함을 의미한다. 때문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비전 밴(Vision Van)’이라는 콘셉트로 대변되는 전기밴과 라스트마일에 대한 혁신연구에 나섰다.


 
전기 구동 밴은 도심과 교외 환경의 라스트마일 배송에 대한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포함한다. 이 밴은 전 세계 밴으로는 처음으로 유통센터부터 최종 소비자인 인수자까지 관계된 모든 사람, 프로세스와 연결된 모든 것을 완벽히 디지털화한다. 게다가 역시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화물공간과 드론 배송도 통합한다.

예를 들어, 배송 서비스 사가 그들의 차량을 주거지역에서 정차시키면 직접 건내든 하늘을 통해서든, 부재 중이더라도 자동으로 인근 주문자들에게 다수의 패키지들을 빠르게 배송할 수 있게 한다. 센서와 각종 정보, 혁신적 적재공간과 유통 시스템, 드론과 로봇 등은 배송원의 일을 더욱 쉽게 만들고 배송시간을 단축시켜 최종 소비자와 합의한 시간 내, 당일배송과 같은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비전 밴의 보급으로 라스트마일의 효율성이 현재보다 50%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전 밴은 75 kW급 구동 모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무배출로 용도에 따라 80 km에서 270km를 주행한다.

모하인베그는 “비전 밴은 차세대 밴의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능적으로 자동화된 기술로 화물을 적재, 수송하고 인수자에게 인계하기까지의 전체 프로세스를 연결함으로써 배송원의 업무를 더욱 쉽게 만들고 최종 소비자에 대한 배송시간을 크게 단축한다”며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지역적인 무배출 주행뿐만 아니라 소음도 없애, 도심의 배출 관련 운행제한 구역은 물론 주거 지역에서의 야간 배송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스: 혁신의 세 가지
미래 전략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세 가지 혁신 영역에 포커스한다.
첫째는 IoT 환경 내에 밴을 통합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는 밴을 디지털 밸류체인의 중심 컴포넌트로 만들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스마트 기술들을 통합하고 있다. 여기서 포커스는 커넥티비티 솔루션과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이다(digital@vans). 한 가지 예는 현재 위치, 적재와 하역 등 유통 매니저를 위한 배송 상태에 관련된 데이터의 수집, 프로세스, 전송 등 플릿 효율성을 위한 텔레매틱스 유닛의 개발이다.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서비스 차량의 부품과 툴 관리의 효율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기술자를 위한 이동 워크숍에 대한 것이다. 또 미래의 종합적인 시스템 솔루션은 차 내에서 지능적인 재고 관리를 통해 부품이 완전 자동화된 방식으로 주문되게 할 뿐만 아니라 밤새 관련 부품이 밴에 직접 장착되도록 할 것이다. 따라서 재고평가, 부품 주문, 기술자와 같은 중간 단계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될 것이다.

두 번째 포커스는 수송산업의 하드웨어기반 솔루션에 대한 혁신이다(solutions@vans).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배송 서비스용 차량의 자동화된 화물공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송원은 주거지역 내에서 한 번 정차 시 대략 3~4분의 스케줄로 배송하는 동안 10번 정도 패키지를 재배치해야만 했다. 그러나 ‘인터커넥티드 카고 스페이스 시스템’은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적재와 하역을 보다 빠르게 만든다. 원샷 적재는 적재시간과 유통센터에서 차량의 다운타임을 줄인다. 배송원이 하역을 할 때는 시스템이 그에게 정확한 적재 배치를 보여줄 것이고 배송 목적지에 기반해 정확한 상품, 시간내의 배송을 가능케 할 것이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 밴 팀은 드론이나 자율주행과 같은 자동 배송 시스템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과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의 세 번째 관심 사항은 상품과 사람을 모두 포함하는 새로운 온디멘드 수송 콘셉트에 있다(mobility@vans). 미래의 이 지능형 이동성 콘셉트는 신속하고, 효율적이면서 라이드셰어링 콘셉트를 통해 피크 또는 오프피크 시간 동안 개별 승객과 화물 수송을 가능케 하는 대중교통의 보완책이 될 것이다. 미래의 지능적인 기술들의 네트워킹은 또한 라스트마일에서 상당한 교통과 상품 배송의 효율성 향상을 이끌 것이다.

이 영역의 파이오니어로서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고객들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하는 혁신적인 리스, 렌털, 셰어링 모델도 개발 중이다.
스타트업 신의 새 단일체
차량 관계 비즈니스 시스템들과 진화된 밴의 다양한 기회의 개척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퓨처 트랜스포트 시스템(Future Transportation Systems)’으로 명명된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이 프로젝트 팀은 슈투트가르트, 베를린,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영역에 기반을 둔다. 총 200여명의 종업원이 관련 토픽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과 비즈니스, 기술, 물류, 연구, 대중교통 분야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한다.

젊은 회사들과의 협업 목표는 새로운 전망, 능률적인 작업 방법, 혁신적인 아이디 어와 함께 10년 이상 축적된 차량 부분의 지식을 결합하는 것이다.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생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자동화, 로보틱스,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몇 개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 기반을 둔 자율 드론 물류 시스템 개발사 매터넷(Matternet)과 라스트마일 배송을 자동화한 배송 시스템을 통합한 비전 밴 쇼 카를 만들었다. 이 밴과 드론 물류를 결합한 새 시스템은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며 경제적인 방법으로 고객이 온디멘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스타트업 챌린지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스타트업 어드밴스(Startup adVANce)’라는 대규모 스타트업 파트너십 챌린지도 시작했다. 어드밴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챌린지에 100만 유로(약 12억 5,000만 원)를 투입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속박 없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하인베그는 “우리는 단순하게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적용하고 주도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은 앞서 언급한 커넥티비티와 IoT에 대한 digital@vans, 적재공간 최적화에 대한 solutions@vans, 이동성 콘셉트에 대한 mobility@vans 등 3가지 영역에서 펼쳐진다. 관심 기업들은 우선 ‘아이디어 정의 단계’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그들의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이후 10개의 베스트 스타트업이 ‘콘셉트 단계’에 참여하게 되고, 1만 유로의 지원을 받아 2개월 내에 이행 가능한 콘셉트를 생성하게 된다. 프로토타입 단계에는 최대 다섯 개 팀이 선정돼 메르세데스 벤츠 밴과 협업할 것이고, 이 프로토타입들은 다시 90만 유로를 지원받아 테스트 단계에 들어갈 것이다.

챌린지가 끝나면 해당 스타트업에게는 전통적인 고객 관계에서부터 동등한 전략적 파트너십 또는 스타트업 투자 등 미래협업에 대한 다양한 옵션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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