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연기관, EV만큼 깨끗해질 수 있다”
2018년 07월호 지면기사  / 정리│ 김 지 은 기자 _ jenny.kim@autoelectronics.co.kr

마쯔다 가솔린엔진 ‘SKYACTIV-X’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18 에디슨 어워드 ‘Engine Enhancements(엔진 향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엔진은 마쯔다 2019년형 모델을 통해 상용화된다. 지난 1월 ‘Automotive World 2018’에서 마쯔다 자동차의 히토미 미츠오(Hitomi Mitsuo) 상무는 “내연기관의 개선 목표와 마쯔다의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 내용을 전한다.

히토미 상무는 내연기관 차량이 웰투휠(well to wheel, WTW) 기준으로 전기차와 동등한 수준의 CO₂ 배출량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마쯔다 파워트레인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그는 35년간 가솔린 및 디젤엔진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그는 차세대 엔진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차세대 엔진은 승용차 가솔린엔진에 균일혼합압축착화(Homogeneous-Charge Compression Ignition, HCCI)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엔진이다.

HCCI 버전의 기존 1세대 SKYACTIV-G 가솔린엔진의 압축비는 14:1에서 18:1로 높아졌다. 새로운 최첨단 엔진의 놀라운 압축비는 연료가 불꽃을 필요로 하지 않고 스스로 점화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연료 효율이 높고 배출가스가 적은 노크온(knock-on) 효과와 함께 더 완벽한 연소를 가능하게 한다. HCCI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도전하고 있는 기술이다. 마쯔다 2세대 SKYACTIV-X는 2019년 4월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히토미 상무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가 인기 없는 신흥국가에서 자동차 보급이 급격히 늘면서 2030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1억 5,000만대를 초과할 것이며, 시장을 내연기관차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utomotive World 2018 현장을 다녀온 지 6개월이 지났다. 전기차 대세론은 계속되고 있다. 이 시점에 히토미 상무의 주장을 복기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싶다.

자세한 기조강연 내용은 발행 잡지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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