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너트 풀림 방지로 ‘바퀴 이탈 걱정’ 붙들어 매세요
빅스(VICS), 이탈 방지 시스템 ‘Safety Locker’ 개발
2019년 03월호 지면기사  / 신윤오 기자



지난해 7월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빠진 대형바퀴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일가족이 탄 SUV를 덮쳤다. 1차로를 달리던 이 SUV는 느닷없이 날아든 트레일러 바퀴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연간 타이어 사고가 평균 2,000건이 넘으면서 바퀴 이탈에 대한 안전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행중 타이어가 이탈하는 이유는 크게 장착공구, 휠얼라이먼트, 과적 등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우선 장착공구가 문제이다. 타이어를 장, 탈착하는 경우에는 에어 임팩트 렌치를 사용하는데, 일정한 토크로 장착하기엔 대리점 업무특성상 제약이 따르고, 공구의 검교정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주행중 휠 얼라이먼트가 잘 맞지 않은 경우, 차축과의 흔들림이 좌/우 진동을 주며 회전에 따라 바퀴의 너트가 조금씩 풀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바퀴 이탈의 원인 중 하나로 과적이 꼽힌다. 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적재하중의 10% 이상을 실었을 때 과적으로 규정하는데 이를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도로법상에 차량 총 중량 40톤 또는 축하중 10톤 미만인 경우, 과적단속에서 제외된다. 과적 차량에서 이탈하는 바퀴 하나는 도로 상에서 잠재적인 사고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국내 업체, 빅스(VICS)에서 개발한 ‘Safety Locker’는 이러한 바퀴 이탈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너트 풀림방지 기능까지 갖춘 아이디어 제품이다.

"너트의 풀림을 육안으로 확인, 신뢰감 전달"

상용차 및 특장차 바퀴 이탈 방지 시스템‘Safety Locker’는 차량의 휠너트의 풀림 상태를 선명하게 운전자에게 보여줘 휠너트의 풀림여부를 점검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특히 제품의 재질도 도로 위의 각종 수분, 염분, 오일 및 각종 화학 약품에 강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설치가 쉬워 철도 및 각종 산업용 장비 및 구조물 등 너트가 사용되는 모든 상황에 사용할 수 있다.

빅스의 관계자는 “이 제품을 장착하면 운전자는 너트의 풀림을 육안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다는 신뢰감을 가질 수 있고 있다”며, “차량소유자는 유지 보수에 필요한 노력과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이탈 방지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휠너트의 풀림 상태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일부 제품은 휠너트 풀림 표시기능과 휠캡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휠너트 풀림 표시는 주로 화살표 모양으로 너트가 풀리면 그 움직인 방향으로 풀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빅스가 개발한 Safety Locker는 육안 확인 가능한 고정 장치(Retainer) 기능을 제공하여 차량에 장착하면 너트 풀림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2/3차의 안전 사고 예방에 탁월하고 내장된 금속 인서트 제품이 헛돌거나 마모를 막아준다. 이 제품은 국내에 특허를 출원했고 디자인 등록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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