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force,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 전년 대비 28% 성장
Global Automotive Market Decode Report 전망
2019-04-25 온라인기사  / 편집부

시장 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19년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판매 대수)가 2018년 대비 0.8% 감소한 9,440만 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전기자동차(EV)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51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제외한 신에너지 자동차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성장률이 51%에 달할 전망이다. 

트랜드포스의  캐롤라인 첸(Caroline Chen) 애널리스트는 “2018년 자동차 시장은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을 받아 중국 및 미국산 자동차 판매 대수가 5대 주요 지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서유럽과 일본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인도는 강력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계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캐롤라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협상이 진행 중이며 양쪽 모두 고율 관세를 일시적으로 동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강대국 간의 무역 분쟁이 길어질수록 2019년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것이며 그 영향을 받는 국가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 이유는 자동차 판매와 국가 경제 사이의 밀접한 관계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가 미래의 고용, 급여 상승,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갖게 되면 신차 구입 및 교체를 고려할 때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V 보급률, 올해 5.5%에서 2023년 15%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가스 규제 등 각국의 규제 강화를 예상해 EV 개발 및 신차 출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략적 관점에서 EV를 완전히 새로운 제품 브랜드로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V 개발도 배터리 공급 업체의 생산 능력 확대 등에 따른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배터리 생산의 현지화에 의해 더욱 더 지지를 받고 있다. 

캐롤라인은 올해 각국 정부의 정책이 EV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EV 시장이 자유 시장 경쟁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으며 보조금을 줄이는 한편, 충전소의 보급 규모와 속도, 그리드 부하와 전력 안정성 등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트렌드포스는 2019년 EV 보급률이 5.5%에 이를 것이며 2023년에는 13%~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지역별 현황 단위: 백만 대) 추이 및 예측(2014년~2018년 실적, 2019년~2023년 예측)
<출처: TrendForce 201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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