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태어난 다임러의 첫 번째 모빌리티 전담 법인
MBMK: Daimler′s The First Company Dedicated to Mobility
2020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한상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Mercedes-Benz Mobility Korea, Daimler's The First Company Dedicated to Mobility
    M B M K
한국서 태어난 다임러의 첫 번째 모빌리티 전담 법인

자동차의 메가트렌드인 CASE를 염두에 두고, 국내 인프라 및 제도적 기반에 따라 레벨 3 자동주행으로 시작하게 될 자율주행을 제외하면, 다임러 그룹은 한국시장에서도 모든 부분에서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제품 측면에서, ‘메르세데스 미’의 상용화로 커넥티드 카를, 최근 EQ 브랜드의 첫 배터리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론칭을 통해 전기화를 시작했으며, MBMK의 출범과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차원에서 다임러의 제품과 서비스, 고객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글│한상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어머, 첫 눈이 내리네요.”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ercedes-Benz Mobility Korea, MBMK)의 한진희 매니저가 말하자 막 축사를 마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드미트리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사장이 “MBMK를 통해 한국의 모빌리티 사업에 새로운 장을 열 것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 온 이본(Yvonne)을 위해 첫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라며 다음 연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EQ Future 전시관의 쇼윈도 밖으로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한 가운데, 다임러 모빌리티(Daimler Mobility AG)의 최고경영진이자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이본 로슬린브로이쉬(Yvonne Rosslenbroich) 총괄이 말을 이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ercedes-Benz Mobility Korea, MBMK)는 글로벌 차원에서도 다임러의 첫 번째 모빌리티 전문 법인의 출범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메르세데스 벤츠 에코시스템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며, 우리가 설정한 2039년에 대한 미래이동성 비전을 현실화할 것입니다. 즉, 우리는 공유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시장이 다임러 그룹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글로벌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다임러 모빌리티를 통해 단계적으로, 그룹 전략에 맞춰 이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12월 3일, MBMK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EQ Future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공식화했다. 로슬린브로이쉬 총괄, 드미트리 실라키스 사장,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힐케 얀센(Hilke Janssen) 사장, 새로운 주인공인 기욤 프리츠(Guillaume Fritz) MBMK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MBMK 출범 의의에 대한 로슬린브로이쉬 총괄의 커멘트는 Q&A 세션을 포함해 행사 내내 반복됐다. 심지어 행사장에 너무 일찍 도착해 리허설까지 다 봤기 때문에 더 깊게 각인될 수밖에 없었다.

자동차의 메가트렌드인 CASE를 염두에 두고, 국내 인프라 및 제도적 기반에 따라 레벨 3 자동주행으로 시작하게 될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을 제외하면, 다임러는 한국시장에서도 모든 부분에서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제품(차량) 측면에서,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서비스 상용화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와 디지털리제이션을, 최근 EQ 브랜드의 첫 배터리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론칭을 통해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시작했으며, MBMK의 출범과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에서 다임러의 제품과 서비스, 고객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우리는 앞선 10월에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부문 마티아스 루어스(Matthias Luehrs) 해외지역 총괄 사장과 함께 전기차 EQC의 론칭과 EQ Future 전시관 개관을 축하했고 ‘비전 서울 2039’를 통해 브랜드와 한국에서의 미래이동성 전략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CASE의 핵심 요소를 곳곳에 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우리는 협력이라는 개념 하에 2039년까지 서울의 미래이동성을 재편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의 IT, 코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Q FUTURE는 다임러가 그리는 미래이동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기차, 플라잉택시, 드론, 하이퍼루프 등 슈투트가르트의 미래 모습이 펼쳐진다. 다른 스크린에는 2039년 서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슬라이드된다.


다임러 모빌리티의 리더십

‘모빌리티’는 (공식적으로) 다임러 그룹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지난해 11월, 다임러 그룹은 그동안 계획하고 진행해왔던 새로운 기업 구조 재편을 완료했다.

승용차와 승합차(LCV), 트럭과 버스를 두 개의 자회사로 분리했다. 모회사인 다임러 AG에 의해 운영되던 법인들은, 앞서 7월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Daimler Financial Services AG)에서 사명을 바꾼 다임러 모빌리티(Daimler Mobility AG)를 포함해 승용차와 밴을 책임지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AG), 다임러 트럭과 버스의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 등 3개 자회사 구조로 바뀌면서 더욱 고객에게 집중하면서 미래이동성을 향한 민첩성을 갖게 됐다.

MBMK의 사령탑인 다임러 모빌리티는 자동차 보험, 파이낸싱, 리스, 렌터카와 애플리케이션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서비스 사업을 담당한다. 30년 전 그룹 내 자동차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설립돼 은행과 보험 등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회사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의 선구자로 탈바꿈됐다.



자동 발렛 파킹,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딜리버리 등 자율주행의 미래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카 메이커와 함께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로슬린브로이쉬 총괄은 “7월에 글로벌 차원에서 사명 변경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회사로 바뀐 것입니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차량 판매,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충성도를 유지시키고 강화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더욱 폭넓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연 단위에서 분 단위’까지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모빌리티는 우리 일상생활과 도시의 한 부분이다. 도시지역에서 자동차는 소음, 교통체증, 주차공간의 부족, 대기오염 등 많은 사회적 문제, 비효율, 비용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전 세계 도시들은 ‘스마트’하고 ‘깨끗한’ 도시가 되기 위해 전기차를 비롯해, 카 셰어링이나 라이드 헤일링과 같은 공유 서비스, 나아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다임러는 이같은 도시이동성의 변화, 오너십의 변화, 기술의 변화, 자동차 밸류체인의 변화를 예상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진중하게 전개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커가는 니즈가 있습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재화 소유의 방법을 보완해줄 유연성 높은 재화에 대한 것으로,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슬린브로이쉬 총괄이 말했다.

다임러 모빌리티의 제품, 서비스를 줄여 표현하자면, ▶고객은 어떤 이동성을 원하는가 ▶얼마나 길게 원하는가 ▶얼마나 유연해지기를 원하는가 ▶고객이 어디로 가야하며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인가를 고려하는 것이다. 차량 소유를 원하면 파이낸싱 솔루션으로 돕고, 몇 년 동안 원한다면 리스를 제공하고, 몇 주, 몇 달간 빌리기를 원하면 렌터카 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MBMK의 기욤 프리츠 대표는 “저희에게 모빌리티의 정의란, 고객들이 연 단위에서 분 단위까지 원하는 곳에서부터 원하는 곳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타고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다임러 모빌리티의 리더십 하에 설립된 MBMK는 장기 렌터카를 시작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임러는 차량 판매량, 특히 전기화와 관련해 파이낸셜 서비스 수요 증대를 예상한다. 이것이 MBMK와 EQ 브랜드가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 론칭된 이유이기도 하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광범위하고 유연한 파이낸싱과 리스 옵션 제공을 통해 차량 판매를 지원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고객의 전기이동성 전환을 지원한다. 사진은 EQ Future 전시관의 EQC 전기 SUV.




예를 들어,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은 다임러와 BMW의 모빌리티 서비스 조인트벤처인 셰어 나우(SHARE NOW) 카 셰어링 서비스, 택시와 같은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인 프리 나우(FREE NOW)를 이용하거나, 적절한 모든 교통수단을 선택해 이용하려면 멀티모달 모빌리티 플랫폼인 리치 나우(REACH NOW)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로슬린브로이쉬 총괄은 “MBMK는 글로벌 전략 제품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이를 가져와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다임러는 BMW와 합작투자해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독일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제공했는데, 이 서비스를 확장하고 수익성을 키워간다면 글로벌하게 도입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한국에 이 서비스가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고객의 니즈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싱과 플릿 매니지먼트
 
다임러 모빌리티의 핵심 사업은 ▶파이낸셜 서비스 ▶플릿 매니지먼트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 등 3가지다.
다임러는 차량 판매량, 특히 전기화와 관련해 파이낸셜 서비스 수요 증대를 예상한다. 이것이 MBMK와 EQ 브랜드가 비슷한 시기에 론칭된 이유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광범위하고 유연한 파이낸싱과 리스 옵션 제공을 통해 차량 판매를 지원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고객의 전기이동성 전환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임러 모빌리티는 2016년 12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한 렌털, 리스 카 셰어링 전문업체 애슬론(Athlon)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더욱 유연한 렌탈 및 가입 모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의 주요 리스 및 플릿 관리 업체 중 하나로 39만 5,000대 이상의 차량을 책임지고 있는 애슬론은 파이낸셜 리스, 서비스 리스, 파이낸싱, 종합 차량관리, 반환에 이르기까지 플릿 리스와 관리 모든 측면에 대한 컨설팅 및 계획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힐케 얀센 사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2002년부터 금융 및 리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서비스를 렌터카나 구독서비스, 온디멘드 솔루션으로 확대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동성 시장에는 BMW와의 조인트벤처 유어나우를 통해 디지털 이동성 솔루션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라이드 헤일링 영역에서 길리(Geely)와 함께 중국에서 앱 기반 리무진 서비스를 출범시켰고, 베를린에서도 오래 전부터 쇼퍼-컨시어지 제공사인 블랙레인(Blacklane)에 지분 참여를 통해 프리미엄 온디멘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이처럼 앱을 통해 모든 것을 쉽게 예약하고 지불할 수 있는 디지털화된 모빌리티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멀티모달 모빌리티, 나아가 미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볼로콥터와 같은 플라잉 택시까지 꿈꾸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힐케 얀센 사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2002년부터 금융 및 리스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3년간 한국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은 서비스를 렌터카나 구독서비스, 온디멘드 솔루션으로 확대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는 소유에서 공유로 넘어가고 있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했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고객이 재정적으로 융통성을 지닐 수 있도록 좋은 조건의 대출, 월 지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계약금과 계약 기간의 맞춤형 파이낸싱으로 벤츠를 소유하고자 하는 고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왔고, 이는 리스 상품으로 더욱 유연해졌다. 또 차량뿐만 아니라 다임러 인슈어런스 서비스(Daimler Insurance Services)로 매력적인 보험 상품을 제공해왔다. 다임러가 전 세계에 판매한 차량의 두 대 중 한 대가 이같은 파이낸싱 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고객에게 구속 요소가 존재한다면, 메르세데스 벤츠 렌트(Mercedes-Benz Rent)와 같은 렌털 모델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이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왔다.

얀센 사장은 “한국의 고객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장기 렌트카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광범위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국 고객들은 금융 서비스나 리스를 통해 차를 소유하는 것 외의 옵션을 찾고 있고, 우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 법인을 설립키로 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는 금융, 리스, 보험에, MBMK는 장기 렌털과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최근 지리와 손잡고 항저우에서 ‘스타라이즈’ 프리미엄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론칭했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이처럼 앱을 통해 모든 것을 쉽게 예약하고 지불할 수 있는 디지털화된 모빌리티 서비스이 제공은 물론 멀티모달 모빌리티, 나아가 미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볼로콥터와 같은 플라잉 택시까지 꿈꾸고 있다.



디지털 모빌리티

다임러는 2009년부터, 고객의 증대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와 협력해왔고, 이것이 전체적인 접근을 통해서만 가능해진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 결과 다임러 모빌리티는 전자결제 서비스, 다임러와 BMW 그룹 간 조인트벤처의 앱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포함시켰다. 목표는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을 통해 쉽게 예약하고 지불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 오토그래비티(AutoGravity)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동차 파이낸싱을 위한 최초의 앱을 출시했다. 단 몇 분 안에 오토그래비티는 필요에 따라 최대 4가지의 파이낸싱 혹은 리스 오퍼를 결정한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 뱅크 그룹과 함께 차량 리스는 고객의 실질적인 유연성을 증대시킨다. 다임러의 고객은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리스 및 파이낸싱 계약을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다임러의 디지털 환경은 차량 선택 및 예약에서 차량 변경에 이르기까지 최대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은 다임러가 Lab1886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플렉스피린언스(Mercedes me Flexperience)를 이용해 주말을 위한 컨버터블이나 SUV, 출장을 리무진으로 언제 어디서나 차량을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2017년 모바일 결제사 페이캐시(PayCash)를 인수하고 전자결제 플랫폼인 메르세데스 페이(Mercedes pay)를 론칭해 주차, 충전, 인카 오피스 기능과 같은 메르세데스 미 서비스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차량 대시보드의 MBUX를 통합해 지불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이미 30개 이상 국가에서 가능한 인카 결제 서비스는 주차와 같은 이동성을 훨씬 더 편리하게 만든다.

프리츠 대표는 “MBMK는 프리미엄 제품에만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더욱 편리하고 고도화된 디지털 프로세스를 만들어 효율성을 제고했습니다. 고객들은 우리와 함께하는 여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견적, 신용, 신청서 작성, 차량 출고까지 모든 것을 디지털로 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세스’로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같은 디지털화를 위해 다임러 모빌리티의 글로벌 벤더인 소피코(Sofico)를 비롯해 한국의 여러 벤더들과 힘을 합쳤습니다”라고 말했다.
 
 


 
'비전 서울 2039'의
첫 여정 장기 렌터카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기욤 프리츠 대표



오늘은 새로운 여정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날로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기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저희에게 모빌리티의 정의란, 고객들이 연 단위에서 분 단위까지 원하는 곳에서부터 원하는 곳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타고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다임러는 얼마 전 ‘비전 서울 2039’를 말했습니다. 이것은 미래지향적이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비전입니다. 다임러 모빌리티의 리더십 하에 설립된 MBMK는 그 첫 여정으로 장기 렌터카 사업을 시작합니다.

MBMK의 프리미엄 장기 렌터카는 빠르고 쉬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합니다. 한국시장에서의 제 경험은, 고객이 번거롭지 않고 효율적으로 벤츠 차량을 타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고객은 웹 사이트나 폰을 이용해, 딜러십을 통해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험, 세금, 차량 등록, 출고까지 MBMK가 모두 책임집니다. 신용이 좋으면 보증금도 필요 없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에서 5년 사이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파트너들과 함께 유지보수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월 렌트비에 포함하면 걱정할 일 없는 완전한 서비스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의 세계 최초 모빌리티 전담 법인입니다. 현재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임러 모빌리티 AG의 글로벌 벤더인 소피코(Sofico)를 비롯해 여러 한국 벤더들과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2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사람들의 디지털, 온라인 기술 적응력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알았고, 한국 고객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로컬 벤더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경우 3년 전부터 KT와 협력하고 있고, 삼성, 포스코 외에도 다수의 소규모 스타트업과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다임러는 이러한 한국 기업과 협력해 한국의 기술을 수입해 다임러의 기술로 만들고 있습니다.

MBMK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최전선에 있고자 합니다. 한국에 전담 법인을 설립한 것은 한국시장, 고객 니즈가 대단히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립 이전에 우리의 글로벌 제품을 살펴봤고 이를 한국시장에서 할 수 있겠다는 높은 가능성도 봤습니다. 지금은 장기 렌터카 서비스의 성공에 포커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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