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디지털 운전 경험 향상을 위한 SW 아이디어 공모
Mercedes-Benz In-Car Coding Community 출범
2021년 01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차량 콕핏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AG가 참신한 개념과 아이디어를 통해 디지털 운전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인카 코딩 커뮤니티(In-Car Coding Community)’를 출범시켰다. 



Mercedes-Benz In-Car Coding Community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스타트업 및 기업을 위한 국제 대회이다. 디지털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뛰어난 개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Mercedes-Benz는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와 기타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요 국제 대회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념이 몇 달에 걸쳐 선정 절차를 통해 모색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것은 커뮤니티와 함께 자사의 디지털 운전 경험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념은 최종 단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곧 바로 통합할 수 있도록 앱으로 구현된다. 

인카 코딩 커뮤니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발표한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그룹 연구소 직원들의 지원을 받는다. 자스민 아이흘러(Jasmin Eichler) 다임러 AG 미래기술연구소(Research Future Technologies) 소장은 “인카 코딩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전체 생태계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외부 개발자와 내부 전문가 간의 지속적인 정보교환 및 긴밀한 협력을 제공한다”면서 “새로운 커뮤니티의 초점은 전적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있다. 이는 우리에게 외부 파트너와 함께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인카 코딩 커뮤니티의 성격은 비즈니스 지향적이다. 조르주 매싱(Georges Massing) 디지털 차량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은 “이것은 해커톤이나 브레인스토밍 세션이 아닌 차내 커뮤니티가 비즈니스이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중 하나와 그리고 백만 명의 고객과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신한 개념을 가진 참가자들은 메르세데스-벤츠 AG와 장기적인 협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 매싱 부사장은 “우리는 단지 뛰어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를 함께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Mercedes-Benz In-Car Coding Challange 개시: 조르주 매싱 디지털 차량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좌)과 자스민 아이흘러 다임러 AG 미래기술연구소장 

지속적인 디지털화는 삶과 일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능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는 이미 소비자에게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지털 로그북, 테일백 어시스트(Tailback Assist) 및 음성 명령을 통해 전화 원격회의에 액세스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읽고 쓰고 보낼 수 있는 인카 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에서는 충전소까지 가는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 현재 배터리 충전 상태, 충전 요금 등을 포함해 충전소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 또는 통합 음성 도우미 ‘Hey Mercedes’를 통해 제어된다. 

메르세데스 미: 한 차원 높은 디지털화

MBUX의 중요한 구성요소는 새로운 세대의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앱들이다. 이 앱은 메르세데스-벤츠 및 협력 파트너 전용인 메르세데스 미 플랫폼 상에서 동작한다. 이 앱들은 운전자와 차량의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네트워킹을 보장하고, MBUX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번들 제품을 제공한다.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방형 접속을 보장하는 개방형 API

메르세데스 미는 인카 코딩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해서 확장된다. 그룹 연구소는 가능한 한 원활하게 진행되고 개발자가 새로운 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oftware Development Kit, SDK)와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9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 소개된 SDK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API를 전 세계 외부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개방형 액세스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차량 전자장치를 통해 편의, 엔터테인먼트, 안전 영역에서 제어장치를 제어하는 데 필요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이디어 개념과 개발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디지털 차량 경험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찾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앱 포털: 비즈니스 분야를 위한 솔루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앱 포털(Mercedes-Benz Truck App Portal)은 트럭과 관련된 앱을 위한 마켓플레스이다. 이것은 물류 부문의 고용주와 관리자가 차량 성능을 더욱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찾는 곳이다. 이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다임러 트럭 AG (Daimler Truck AG)는 고객에게 비즈니스를 위한 개별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앱은 운전자의 일상적인 작업을 단순화하고 지능형 네트워킹에 의해 전체 차량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처음으로 트럭의 라이브 데이터를 자신들의 솔루션에 직접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예술, 교육 또는 스마트홈: 코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연결된 차량은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을 위한 일련의 시작점을 제공한다. 목표는 생활 서비스, 예술 및 문화,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 스마트홈 및 IoT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디지털 운전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V2X에서 제어 센서를 사용할 경우 창의적인 처리를 할 수 있다. 인카 코딩 커뮤니티 개발자들은 MBUX의 구성요소를 참조할 수 있으며, 터치 패드 또는 지능형 음성 도우미가 제공해야 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다.

Mercedes me Convention 2021에서 디지털 미래 청사진 제시

메르세데스 미 컨벤션(Mercedes me Convention)은 프로그래머, UI/UX 디자이너, 연구원 및 기타 이해 관계자, 디지털화 및 개발 생태계의 전문가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개념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한 후, 응모자들은 제품 아이디어를 더욱 다듬고 정교화하는 다단계 선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멘토링 단계에서, 결선 진출자들은 2021년 4월 메르세데스 미 컨벤션(Mercedes me Convention)에서 최종 발표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AG의 전문가들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래의 모빌리티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 프로토타입 및 앱이 자사와 장기적인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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