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Volvo Cars)는 모델 포트폴리오의 업데이트 일환으로 XC60, S90, V90, 2022년형 V9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모델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IVI)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볼보자동차그룹은 구글 앱과 서비스가 내장된 안드로이드 OS로 구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이다.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볼보의 첫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XC40 Recharge)에 탑재됐다.
볼보는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운전 중 핸즈프리 조작에 적합하도록 구글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패키지(Digital Services package)를 도입했다.
이 패키지에는 구글 앱과 서비스, 볼보 온콜(Volvo On Call) 앱, 무선 충전기에 대한 액세스를 비롯해 서비스 실행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구글 앱과 서비스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핸즈프리 도움말, 구글 맵 기반의 내비게이션, 구글 플레이를 통한 기본 차량용 앱 생태계를 제공해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운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으로 온도조절, 목적지 설정, 음악 및 팟캐스트 재생, 메시지 전송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자동차에 최적화된 음악 및 미디어 앱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맵은 최신 지도와 교통 데이터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는 이번에 모델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XC40 리차지를 온라인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전략에 따라 볼보자동차는 2030년까지 모든 전기차를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 XC40는 볼보의 플래그십 온라인 스토어 volvocars.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나중에 출시될 C40 리차지(C40 Recharge)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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