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중국 종합 자동차기기 티어1(Tier1) 기업인 UAES (United Automotive Electronic Systems, ?合汽??子有限公司)의 SiC 파워 솔루션 우수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UAES와 로옴은 2015년부터 기술 교류를 시작해 SiC 전력 소자를 활용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2020년 말에는 중국 상하이의 UAES 본사 내부에 ‘
SiC 기술 공동 실험실’을 개설하고, SiC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파워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관계를 강화해 전기차용 온보드 차저(On Board Charger, OBC) 등 로옴의 SiC가 채용된 제품을 다수 양산하고 있다.
로옴은 이러한 지원 체제와 자사의 SiC 전력 소자 성능 및 주변 부품을 포함한 파워 솔루션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해당 분야에서 처음으로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 UAES 부총리 Guo Xiaolu (우), ROHM Semiconductor (Shanghai) 이사장 Raita Fujimura(좌)
로옴의 SiC 전력 소자는 UAES가 현재 개발 중인 인버터용 모듈에 채용돼 전기차의 주행거리 연장과 배터리 크기 축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UAES의 구오 샤오루(Guo Xiaolu) 부총경리는 “SiC를 활용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앞으로 본격화 될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이며, 현재 SiC 탑재 인버터 등의 양산도 구체적인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인증을 새로운 시작으로 하여, 로옴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옴의 이사 상무 집행 임원 CSO 겸 경리본부장 카즈히데 이노(Kazuhide Ino) 박사는 “전동화가 가속화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UAES의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하는 것은 고객 요구를 파악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로옴은 SiC뿐만 아니라 IPM이나 IPD, 게이트 드라이버, LED 드라이버 등 차량용 인버터 및 충전 컨버터에 최적인 폭넓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한층 더 교류를 강화해 UAES와 함께 로옴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폭넓은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전동차의 한차원 높은 진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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