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onsemi)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생산업체 GT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GT Advanced Technologies, 이하 GTAT)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월 온세미는 GTAT를 4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온세미는 이번 인수를 통해 SiC 공급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GTAT는 풍부한 결정성장(Crystalline growth) 관련 경험과 웨이퍼링-레디 SiC 개발에 뛰어난 기술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SiC는 전기차, 전기차 충전,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기술적 이점을 제공하고 시스템 효율을 향상시킨다.
온세미의 하싼 알커리(Hassane El-Khoury) 사장 겸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SiC 공급을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탄소 경제로 전환함에 따라 SiC 기술은 고효율 전기차, 재생에너지, 충전 인프라의 배기가스 제로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GTAT 인수를 계기로 온세미는 SiC 결정성장부터 완전히 통합된 지능형 전력 모듈까지 엔드투엔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온세미의 GTAT 인수는 혁신적인 고성장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SiC 생태계를 포함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견인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온세미는 GTAT 제조시설 확충과 150mm, 200mm SiC 결정성장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팹 용량, 패키징 등 보다 광범위한 SiC 공급망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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