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92% 지속가능 원료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듀레탄 스콥블루, EV 경량 배터리 트레이에 적용
2021-12-21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 (Lanxess)가 92%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듀레탄 스콥블루' (Durethan® ScopeBlue)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콥블루 브랜드 라벨의 첫 제품이다.

스콥블루(ScopeBlue)는 최소 50% 이상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원료를 사용한 자원순환 제품이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발자국이 50% 이상 감축된 제품에 부여하는 랑세스의 친환경 브랜드 라벨이다. 

유리섬유 강화 폴리아미드6 (PA6) 기반의 듀레탄 스콥블루에는 바이오, 재생 바이오 기반 또는 화학적 재활용(케미칼 리사이클링[1]) 기술로 생산된 사이클로헥산이 원료로 사용됐다. 보강된 유리섬유도 기존 광물원료 대신 산업용 폐유리로 만들었다. 

랑세스에 따르면, 듀레탄 스콥블루는 지속가능한 대체 원료가 적용됐지만 화석원료 기반의 PA6와 동등한 고강도, 고강성 물성을 갖췄다. 또한, 기존 사출성형 설비에서 기존과 동일한 공정으로 동일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듀레탄 제품과 마찬가지로 프론트엔드, 브레이크 페달 및 오일팬 등 자동차 부품은 물론, 전기차용 경량 배터리 트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 

랑세스는 순환경제 실현과 플라스틱 소재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열가소성 플라스틱 컴파운드 및 복합소재 생산에 재생 및 바이오 기반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랑세스는 이미 재생 유리섬유를 보강재로 적용한 PA6 플라스틱 듀레탄 에코(Durethan Eco)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후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활용 유리섬유로 강화된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포칸 에코(Pocan Eco)’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군을 늘려나가고 있다.  

랑세스의 지속가능성 친환경 소재는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 제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에서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점검해 부여된다. 투명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으로 화학산업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다. 랑세스는 ISCC 협회의 회원으로 지속가능성 인증 제도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1] 플라스틱의 화학구조를 변화시켜 원료로 재생하는 기술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