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e of Boredom is Curiosity: Some Views on The Bosch Connected World 2022
보쉬 커넥티드 월드 2022 - 지루함의 치료제는 호기심
2023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 | 피터 뢰스거 박사(Dr. Peter Rossger), beyond HMI/////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것은 잘못된 것,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는 자동차를 평생의 동반자로 바꾼다. 표준화된 HMI 솔루션은 자동차 분야의 미래가 아니다…" beyond HMI/////의 피터 뢰스거 박사가 지난 11월 개최된 ‘보쉬 커넥티드 월드 2022’의 대한 소감을 보내왔다. 그는 이런 행사에서 인간, 사회 및 인류를 위한 기술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인 토론을 기대하지 않지만, 적어도 사용자 중심이 많은 진술과 토론의 핵심이라는 사실에 놀랐다고 했다. 

글 | 피터 뢰스거 박사(Dr. Peter Rossger), beyond HMI/////   in english
연관기사: 미래 자동차 HMI의 세 가지 트렌드 (autoelectronics.co.kr) 










보쉬(Bosch)는 2년간의 팬데믹 브레이크를 지나면서 ‘커넥티드 월드(Bosch Connected World)’ 이벤트를 다시 활성화시켰습니다. 현장 행사만 진행하던 것이 지난 몇 년간 온라인으로 바뀌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현장과 원격 온라인 이벤트를 결합했습니다. 그 결과 1,500여 명의 전문가가 스테이션 베를린(Station Berlin)에 모였고, 10,000명 이상이 인터넷으로 참여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스테이션 베를린은 1913년에서 1997년 사이 우편 서비스를 위한 기차역이 포함된 오래된 건물인데, 역사적인 인더스트리얼 외관의 붉은 벽돌 아키텍처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스테이션 베를린은 6,000m² 규모의 전시 공간을 제공해 80개 이상의 기업이 그들의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보쉬와 관계사뿐만 아니라 파트너, 서플라이어, 고객사들이 참가했습니다. 

몇 가지 언급하자면, 시티 트랜스포머(City Transformer)는 2인승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의 차폭은 45 km/h 미만의 속도에서는 좁은 치수(1,000 mm), 더 높은 속도(최대 90 km/h)에서는 넓은 치수(1,400 mm)로 전환됩니다. Qt는 다양한 산업을 위한 최신 개발,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 및 툴을 발표했습니다. AWS는 인공지능과 자동운전을 위한 그들의 인프라 솔루션의 현재를 보여줬고, 지멘스는 사물 인터넷, 디지털트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그들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주오라(Zuora)는 구독 서비스, Internet 4.0용 레드햇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개념증명을 보여줬고, 디지털오토(digital.auto) 이니셔티브는 자동차 클라우드 서비스 및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3개의 스테이지에서는 기조연설을 포함해 140명의 연사들이 강연을 펼쳤습니다. 기조연설은 보쉬, BMW, 랜딩AI(Landing AI), SUSE의 최고경영자(CEO) 등 업계 고위급 전문가들이 맡았습니다. 







디지털 비즈니스 

기조연설과 프레젠테이션은 디지털 비즈니스, 커넥티비티, 그리고 자동차 개발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최신 트렌드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솔루션의 사용자 지향이었습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물리적 세계에서 왔으며 이제 디지털 문화와 함께 행동함으로써 자신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날로그 세계에 디지털 경험을 더합니다. 메가트렌드는 순환경제, 디지털화, 이동성입니다. 이것은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 자동화 및 자율주행,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및 가상화를 포함합니다.

비록 오늘은 다르게 보이지만, 메타버스, 블록체인, 크립토 자산은 디지털 미래의 일부입니다. 공장의 디지털트윈은 현실입니다. 우리는 ‘트윈’의 문제를 분석하고 수정한 다음 현실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장치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없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디지털’을 뺄 수 있습니다. 디지털 비즈니스는 인간, 인간의 필요, 능력, 소망에 관한 것입니다.

물리적 제품과 디지털 서비스의 결합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 비즈니스 기회 및 기술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합니다. 결국 액세스 및 조작이 가능한 손에 들고 있는 장치는 기능성을 반영하는 것일 뿐입니다. 기능 자체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은 과학적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기술 플랫폼일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플랫폼, 거래 플랫폼, 혁신 플랫폼, 제품 플랫폼, 또는 물류 운영 시스템과 같은 통합 플랫폼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실현된 것처럼 기술의 재사용에 관한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개방성과 연결성에 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홈 플랫폼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회사의 서로 다른 장치를 갖고 있습니다. 디지털 가젯과 그 연결성에서 최대의 이점과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얻으려면 모든 장치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경험

사용자 경험은 모든 기술 개발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 빠르고, 더 쉽고, 더 안전하고, 더 재미있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기술적 장치나 서비스는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지만, 인간의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사용자는 제품이 자신에게 완벽하게 맞고,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며, 사용자와 함께, 그리고 사용자 주변에서 진화한다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기술, 서비스 및 제품은 삶의 동반자가 돼야 하며 사용자와 사용자를 특정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용 사례, 환경 및 컨텍스트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결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수년 동안 기술의 핵심 진술 중 하나는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몇 가지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에서 잘못된 것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자동차는 사용 사례가 완전히 다르고 다른 HMI 솔루션이 필요하며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해야 합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높은 신뢰성과 지속적인 가용성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결코 운전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요컨대 스마트폰은 숫자를 움직이고 자동차는 사람과 삶을 움직입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를 평생의 동반자로 바꿔줍니다. 다시 말하지만, 자동차를 사람, 유즈케이스, 요구사항, 소망 및 꿈에 맞추려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오늘날과 미래의 모빌리티는 마력과 멋진 트림, 색상 이상입니다. 차량은 사용자 경험, 디지털 기능,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아날로그 세계에 병합하고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이동성 창출에 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 셰어링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미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한 차량에서 다른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개인화된 승객 환영 시퀀스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표준화된 HMI 솔루션은 자동차 분야의 미래가 아닙니다. HMI는 드라이브트레인이 점점 더 표준화되는 시대에 브랜드와 차량 라인을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인공지능은 자동차 HMI의 미래에서 강력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운전자와 자동차 사이의 상호 작용을 재정의하고 자동차를 팀 구성원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자율주행은 핵심 주행 절차뿐만 아니라 인간의 두뇌와 롤링 로봇 간의 전체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장기적으로 자동차는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소셜 커넥터로 변모할 것입니다. 자동차는 사람들을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시키고, 연결성을 제공하고, 통신을 허용하고, 안전과 고유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어쨌든 대부분의 학습 절차는 비공식적이므로 미래의 차량은 이러한 비공식 학습 프로세스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물론 ‘보쉬 커넥티드 월드’와 같은 행사에서 우리는 인간, 사회 및 인류를 위한 기술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인 토론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사용자 중심이 많은 진술과 토론의 핵심이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것은 고도로 기술적인 환경에서도 시간, 집중, 돈에 대한 모든 투자로부터 이익을 얻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보쉬의 대표는 핵심 성명 중 하나를 발표했고, 저는 그것을 사랑합니다. 

“인간의 지능이 차이를 만듭니다. 이것은 완전히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여전히 가장 가치 있는 소스입니다.” 




피터 뢰스거
뢰스거 박사는 ‘beyond HMI/////’를 운영하며 기술 개발 중심에 ‘사람’을 둠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수준의 사고, 인식, 의사결정 및 실행 비전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 외에도 인간과 기술 간 관계 분야의 저자이자 키노트 스피커로서 활동하고 있다. beyond HMI///// 이전에는 전자 서비스 회사에서 4년, 하만 오토모티브(Harman Automotive, 현재는 삼성)에서 12년, 다임러에서 4년을 보냈다.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인간공학(Human Factors Engineering)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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