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모터의 피크 성능 검증
테스트 랩에서 측정되는 신호 및 파워 수준
2010년 06월호 지면기사  / 

전기 모터용 인버터 ECU의 전력전자를 엄격하게 테스트하려면 실제 전기 부하를 HiL 시스템에 매핑하여야 한다. 이같은 파워 수준 테스트에서는 전기 부하가 최대 150 kW까지 발생한다. 이 값은 기존 자동차 HiL 시스템에 있어서는 전혀 일반적이지 않다. 지금까지의 파워 수준 테스트는 물리적으로 회전하는 전기 모터가 있는 테스트 베드로 제한되어 있었다. 이 경우 테스트 벤치 상에서 내연기관(ICE)을 테스트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터의 출력 측 샤프트에 부하 토크를 부과하는 로드 머신을 사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시스템에 어떤 복잡성이 추가되는데, 특히 드라이빙 역학 프로파일을 조사해야 하는 경우에 그러하다.
Scienlab electronic systems(이하 Scienlab)의 E-머신 에뮬레이터는 3상, 영구자석 모터의 전기 터미널 특성을 시뮬레이션 한다. 모델 파라미터의 선택으로 머신의 특성을 설정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므로, 하나의 에뮬레이터로 많은 성능 범주 범위의 다른 머신을 매핑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 제어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비록 에뮬레이터에는 회전 부품이 없지만, 전체 4상한(four-quadrant) 동작이 용이하며,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동안 이루어지는 에너지 회생 또한 테스트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일 테스트이건 장시간의 내구성 테스트 동안이건 제한 범위(limit ranges)에 접근하는 테스트의 제어 안전성은 보장된다.

Scienlab의 전기기계 시뮬레이션은 ETAS LABCAR 시스템과 함께 결합되었다. 이런 접근으로 두 가지 주요 목표를 추구할 수 있다:
1. 이미 보쉬에서 사용 중인 LABCAR-OPERATOR 테스트 환경 이용
2. 강력한 실시간 시뮬레이션 플랫폼 제공

유연한 환경설정 옵션 및 준비된 확장성을 갖는 LABCAR-OPERATOR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보쉬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다.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위한 ECU 테스트는 물론 새시 시스템 제어 부문에서의 활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전기 모터 ECU 테스트 분야에서 동일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활용할 때에 얻을 수 있는 고유한 시너지 효과는, 특히 앞서 언급한 부서와의 협력과 기존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에 통합과 관련해서 효과적인 이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LABCAR-Scienlab 결합의 또 다른 이점은 PC 기반에서 드라이버-차량-환경(Driver-Vehicle-Environment, DVE) 모델을 위한 실시간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있다. LABCAR RTPC 멀티 코어 시뮬레이션 타깃의 높은 컴퓨팅 성능 덕분에 대단히 복잡한 전체-차량 모델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동적 성능 테스트 벤치 사용을 위한 넓은 스펙트럼이 보장된다.
이 방법으로 정적 내구성 테스트 이외에도 동적 드라이빙 프로파일에 근거한 연구도 가능하다. 또한 요구조건이 주어지면, LABCAR 플랫폼은 인버터 ECU를 위한 테스트 벤치를 여러 가지 ECU의 네트워크 형태의 통합을 위한 테스트 시스템으로 쉽게 확장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일례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제어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내연기관, 그리고 다른 편으로는 새시 다이내믹스 ECU의 HiL 시스템은 이러한 여러 ECU를 위해 기존 LABCAR 구성을 재사용함으로써 강화될 수 있다.
양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개방형 아키텍처로 인하여 Scienlab의 배터리 및 전기 모터 에뮬레이터, ETAS가 제공하는 LABCAR를 묶는 전체 시스템의 통합이 짧은 기간 내에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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