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허브젝트, EVS36에서 전기차 과충전 화재 예방 기술 전시
충전 90% 설정하면 지하주차장 과충전 화재문제도 해결
2023-06-22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은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회사인 허브젝트(Hubject)와 함께 완속 기반의 플러그앤차지(PnC) 기술을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크라멘토에서 열린 EVS36에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차지인과 허브젝트가 선보인 PnC 기술은 운전자가 전기자동차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면 차량을 인식해 충전 및 결제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양사는 충전량을 90%로 설정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PnC 기술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 EDTA(미 전동화 교통 협회)와 WEVA(세계전기자동차협회)가 주관한 올해 EVS36에는 2,2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400개 이상 기업이 전시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내년 EVS37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VS37 대회장은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차지인과 허브젝트는 이번 전시회 참가에 이어 오는 10월 양사 주관으로 국내에서 PnC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쇼케이스에서는 PnC 기술을 충전 결제 외에 충전량을 90%로 설정해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을 세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크라멘토에서 열린 EVS36의 허브젝트 부스에서
차지인 이구환 부사장(좌)과 허브젝트 크리스찬 한 CE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지인은 지난해 7월 허브젝트와 차지인 전기차 충전카드인 이브이존 카드를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이로밍 서비스를 체결하기도 했다.

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최근 테슬라 수퍼차저의 NACS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rad)가 이슈가 되면서 충전구의 모양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서비스는 PnC이므로, 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대형 충전 사업자인 EVgo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