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은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회사인 허브젝트(Hubject)와 함께 완속 기반의 플러그앤차지(PnC) 기술을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크라멘토에서 열린 EVS36에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차지인과 허브젝트가 선보인 PnC 기술은 운전자가 전기자동차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면 차량을 인식해 충전 및 결제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양사는 충전량을 90%로 설정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PnC 기술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 EDTA(미 전동화 교통 협회)와 WEVA(세계전기자동차협회)가 주관한 올해 EVS36에는 2,2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400개 이상 기업이 전시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내년 EVS37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VS37 대회장은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차지인과 허브젝트는 이번 전시회 참가에 이어 오는 10월 양사 주관으로 국내에서 PnC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쇼케이스에서는 PnC 기술을 충전 결제 외에 충전량을 90%로 설정해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을 세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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