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연례 혼하이 테크 데이(Hon Hai Tech Day)에서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과 폭스콘(Foxconn) 회장 겸 CEO인 류양웨이(Young Liu)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 차세대 지능형 전기자동차(EV)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폭스콘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과 그 후속 제품인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를 포함한 다양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솔루션을 통해 EV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폭스콘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DRIVE Hyperion 9) 플랫폼을 채택해 고도로 자동화된 AI 기반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업체로 거듭날 예정이다. 곧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 플랫폼은 드라이브 토르와 최첨단 센서 아키텍처를 포함한다.
곧 출시될 드라이브 토르 슈퍼칩은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Grace CPU)와 호퍼(Hopper),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Ada Lovelace architecture) 기반 GPU에 최초로 탑재된 고급 AI 기능을 활용한다. 또한, 2000테라플롭스(teraflops)의 고성능 컴퓨팅을 통해 기능적으로 안전한 지능형 주행을 실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NVIDIA DRIVE Thor)
지난해 GTC에서 공개된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는 자동화와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엔비디아의 모듈식 개발 플랫폼이자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최신 진화 버전이다. 이는 드라이브 토르를 기반으로 하며, 레벨3 도심과 레벨4 고속도로 주행 시나리오에 적합한 검증된 센서 아키텍처를 통합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고해상도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 초음파 센서의 다양하고 중복된 배열을 통해 안전에 필수적인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의 또 다른 장점은 동일한 컴퓨팅 폼팩터와 엔비디아 드라이브웍스(DriveWorks)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유지하여 드라이브 오린에서 드라이브 토르 등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엔비디아의 엄격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한 센서들을 플랫폼에서 사용해 폭스콘과 같은 전자 제조업체의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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