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고객 지원 위한 물류창고 및 자동화 시설 확충

가장 다양한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신제품 소개(NPI)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이하 마우저)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마우저 2023 사업 전략 발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성과와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우저는 사업 성장과 효율적인 고객 지원을 위해 대대적인 물류창고 확장, 최신 자동화 시설 확충, 취급 부품수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고객의 혁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함께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후원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마우저의 마크 버-로논(Mark Burr-Lonnon)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는 올 상반기 글로벌 영업 성과가 전년 동기 대비 -2%로 소폭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부문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 부문이 2% 성장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도 확인할 수 있어 2024년 후반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로논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의 제조사 기반 및 제품 포트폴리오가 유럽, 아태지역 및 기타 전략적 세계 시장에서 설계 엔지니어와 구매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마우저의 글로벌 제품 전략을 보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1,200개 이상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회사가 마우저를 통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즉시 선적 가능한 16,000 종 이상의 최신 부품을 추가했다. OEM이나 중소 EMS는 물론 개인은 마우저를 통해 각 제조사로부터 완벽하게 이력 추적이 가능한 100% 인증된 정품을 구매할 수 있다. AS9100D 항공우주 품질 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은 마우저는 공인 전자부품 유통 산업에서 위조 방지 대책으로 잘 알려진 SAE AS6496 공인 유통기업이기도 하다.

마우저 웹사이트에서는 전자 설계 엔지니어와 구매자를 위한 주문 자동화 리소스, 가격 및 가용성 도우미, 검색 도구와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기술 리소스 센터에서는 ECAD 설계 라이브러리, 변환 계산기, 광범위한 제품 데이터시트, 제조사별 레퍼런스 설계, 애플리케이션 노트 등을 제공하여 엔지니어의 설계 속도를 높이고 제품 선택 및 설계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종합적인 지능형 BOM 도구인 FORTE는 수백만 개의 부품을 신속하게 검색하여 주문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을 단축시켜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효율적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도구는 My Mouser 계정 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마우저가 보유한 고유 부품 수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8만 여개에 이른다. 마우저는 점점 더 늘어나는 고유 SKU(재고보관단위·Stock Keeping Unit)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현재 613,000제곱피트(약 57,000㎡) 규모의 글로벌 물류창고를 증설 중이다. 신규 대규모 물류창고는 2024년 봄에 완공될 예정이다. 
 
버-로논 수석 부사장은 "재고는 중요한 전자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얼마나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우저는 물류창고 자동화를 위해 8~10미터 높이의 파일링 캐비닛 구조의 수직 리프트 모듈(Vertical Lift Module, VLM)과 오토스토어(AutoStore)을 운영하고 있다. VLM은 기존 138대 외에 새 물류창고에 추가로 13.4미터 높이의 VLM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토스토어에는 119대의 첨단 이송 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자동화 출하 라인도 기존 11개 외에 새 물류창고에 20개 라인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마우저는 새 물류창고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주문 출하 능력이 200% 향상돼 시간당 5,000건의 주문을 처리하던 것이 15,000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우저는 현재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남부에 92,900 ㎡ 규모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버-로논 수석 부사장은 "현재 물류창고에 설치된 오토스토어에는 약 225,000개의 빈(bin)에 해당하는 74,000개의 토트(tote)가 있으며, 119대의 로봇이 입고와 피킹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라고 소개했다.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신제품을 새로운 설계에 최대한 빨리 유통시키는 것을 최우선시하고 있다."면서 "마우저는 지난 3년간 230개 제조사를 추가하였으며, 그 중 특히 임베디드 업체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올해 마우저는 한국에서의 지원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데프니 부사장은 “마우저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한국의 전자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의 엔지니어와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마우저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우저의 이러한 노력이 한국의 엔지니어가 혁신을 통해 더 큰 성공을 거두고, 한국의 많은 학생, 청소년이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마우저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한국전자전(KES)에 부스를 마련했다. 매년 개최해 온 마우저 파워 세미나 외에 선도적인 제조 파트너사와 함께 업계 최신 동향과 관련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와 가상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한국의 엔지니어와 고객을 위한 한국어 콘텐츠 허브 ‘트렌즈 인 테크(Trends in Tech)’를 오픈하는 등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로봇을 통해 청소년의 과학과 공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 대회를 2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하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도 올해 처음 후원사로 참여했다.

마우저는 현재 전 세계 27개 고객 서비스 센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현지의 언어와 통화, 동일 시간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를 확장하여 21개 언어와 35개 국제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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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