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 실시간 하이퍼바이저 ′PikeOS′ 국내 공급
SDV 기술 적용 차량 개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이점 제공
2024-04-22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임베디드 가상화 전문기업 쿤텍은 독일 Sysgo (시스고) 사의 실시간 하이퍼바이저 PikeOS (파이크오에스)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시간 하이퍼바이저는 기존의 자동차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의 의존성을 제거하며 실시간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필수 기술로, 많은 기술적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HAL4SDV(Hardware Abstraction Layer for Software Defined Vehicles)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쿤텍은 PikeOS 하이퍼바이저와 자체 기술인 Level 4 가상 ECU 기술을 통해 SDV 가속화 전략을 지원한다. PikeOS는 분리 커널 기반 하이퍼바이저를 특징으로 하는 상용 하드 실시간 운영체제이다. 또한, HAL4SDV에 참여하여 안전 등급의 실시간 OS와 리눅스(Linux)와 같은 일반 OS를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안전과 실시간성을 보장하여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PikeOS는 인증된 POSIX, ARINC, OSEK, Ada, RT(Real-Time) 자바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게스트 OS를 제공하고, ARM, 트라이코어(Tricore), x86, 파워PC(PowerPC), MIPS, RISC-V, LEON과 같은 다양한 다중 코어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의 최고 등급인 ASIL D 인증과 보안 최고 등급인 EAL 5+(Evaluation Assurance Level)를 보증한다.

 



PikeOS는 이클립스 기반 통합 개발 환경인 CODEO IDE가 포함돼 있어 안내 구성, 원격 디버깅, 대상 모니터링, 원격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타이밍 분석 기능뿐 아니라 컴파일러와 어셈블러와 같은 표준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능까지 제공한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쿤텍은 자체 개발한 Level 4 가상 ECU를 CODEO IDE와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실제 타깃 보드 없이 제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임베디드 가상화 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진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기업의 SDV 전략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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