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증강현실 제품 ′이머지브′ 양산 계획 발표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 ··· 2026년 3분기 생산 개시
2024-06-04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4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제품 '이머지브(Immersive)'의 새로운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 이머지브의 신규 양산은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이머지브는 네비게이션에 필요한 증강현실 제품으로 인식 부분을 담당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양산 프로젝트에서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2026년 3분기 선보이는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용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Cockpit Domain Controller)’에서 내비게이션 시스템 향상 부분을 맡게 된다.

SVNet의 이머지브 기술을 활용하면 정확한 차선 감지, 도로의 다양한 요소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오브젝트(Object) 종류를 판단하는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entation)’, 내비게이션 정확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확한 도로 가장자리 식별 기능 등이 제공된다. 이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인식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스트라드비젼의 필립 비달(Philip Vidal)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CBO)는 “일본 굴지의 OEM 파트너와 함께 이머지브의 신규 양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머지브 양산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안전성 혁신이라는 회사의 미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비전 프로세싱 기술과 OEM의 업계 전문 지식을 결합해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고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의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인 SVNet은 초경량 디자인과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한 2019년부터 13개 완성차 기업 및 50개 차종에 AI 기술 기반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해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SVNet을 성공적으로 탑재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일본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이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려는 자사의 의지를 더욱 강조한다며 2026년 3분기에 시작될 이머지브 양산은 향상된 안전성과 편의성을 약속하는 고급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운전 경험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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