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그룹은 LG전자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utomotive Content Platform, ACP)’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Qt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공급하는 협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자동차 OEM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몰입형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로 LG의 가전제품에서 볼 수 있는 사용자 정의 가능한 오픈소스 webOS에 대한 기존 Qt 솔루션 지원을 기반으로 한다.
Qt그룹 유하 발레리우스 CEO(좌)와 LG전자 VS 사업본부 연구소장 이상용 전무(우)가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Qt그룹]
LG전자는 webOS 기반 ACP를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 출시했으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 제휴해 플랫폼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Qt 툴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동일한 프레임워크 내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도록 하여 워크플로를 간소화함으로써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툴은 크로스 플랫폼 개발, 특히 저전력 및 임베디드 디바이스 개발에 적합하다.
LG전자 VS 사업본부 연구소장 이상용 전무는 "차량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하다. LG전자는 Qt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LG는 앞으로도 Qt와 같은 혁신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완성차 업체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몰입감 있는 차량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t그룹 유하 발레리우스(Juha Varelius) CEO는 “LG는 수년간 인포테인먼트 혁신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Qt 파트너이자 리더로 활약해 왔기 때문에 몰입형 차량 내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차량용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의 거대한 생태계가 있지만, Qt가 LG의 webOS 기반 ACP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들은 OS에서 기본적으로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빌드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는 이미 소프트웨어에 Qt 기반 에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업계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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