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dSPACE와 파트너십 체결 ··· 클라우드 기반 차량 개발
스텔란티스 가상 엔지니어링 워크벤치에 dSPACE 솔루션 통합
2025-01-09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 선도 기업 dSPACE(디스페이스)는 스텔란티스 차량의 클라우드 기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dSPACE의 SIL (Software-in-the-Loop) 테스트 플랫폼인 VEOS는 스텔란티스의 가상 엔지니어링 워크벤치(Virtual Engineering Workbench, VEW)에 통합돼 고객 중심 기능을 더 빠르게 개발하고 확장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스텔란티스 엔지니어는 하드웨어가 출시되기 최대 1년 전에 가상 환경을 활용해 개발, 통합, 테스트, 최적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개발 초기에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수 있다. 이 기술 플랫폼은 지속적인 통합(Continuous Integration, CI) 및 테스트(Continuous Testing, CT) 방법론을 채택해 테스트의 80~85%가 SIL 플랫폼에서 수행된다. 디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출시 일정을 크게 단축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2년 이내에 새로운 차량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소프트웨어 전략은 2025년 일부 차량에 적용될 STLA 브레인(STLA Brain), STLA 스마트콕핏(SmartCockpit), STLA 오토드라이브(AutoDrive) 등 3가지 인공지능(AI)으로 작동되는 기술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가상 엔지니어링 워크벤치에서 개발된 이 플랫폼들은 스텔란티스의 14개 대표 브랜드에서 민첩한 기능 제공을 보장한다.

스텔란티스의 가상 엔지니어링 워크벤치는 동종 업계 최초로 가상 콕핏을 갖추고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개발 주기를 최대 100배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일일 순 사용자 수가 3,800명 이상인 이 플랫폼은 혁신과 지속 가능성, 고품질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스텔란티스의 노력을 보여준다.

한편, 제안된 구속력 없는 이번 MOU의 이행은 최종 합의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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