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마쯔다와 GaN 전력반도체 기반 전장 부품 공동 개발 개시
2025-03-27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일본 자동차 브랜드 마쯔다(Mazda)와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를 사용한 자동차 부품을 공동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좌) Ichiro Hirose Mazda 이사·전무 집행임원 겸 CTO, (우) Katsumi Azuma 로옴 이사·전무 집행임원
 

마쯔다와 로옴은 2022년부터 '전동 구동 장치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업 체제'를 통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탑재한 인버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에 GaN 전력반도체를 사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에 착수, 차세대 전동차를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부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aN은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에 비해 전력 변환으로 인한 손실을 억제하고 고주파 구동을 통해 부품의 소형화에 기여한다. 양사는 차량 전체를 고려한 패키지, 경량화, 디자인 혁신에 기여하는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위해 GaN 기반 자동차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안에 이러한 콘셉트를 구현하고 데모기를 활용한 트라이얼을 거쳐 2027년 실용화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로옴의 카츠미 아즈마(Katsumi Azuma) 이사·전무 집행 임원은 "고주파 동작이 가능한 로옴의 EcoGaN™과 그 성능을 최대화하는 제어 IC로 구성된 솔루션은 소형, 저전력화의 열쇠이다. 이를 사회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므로, GaN의 개발 및 양산에 있어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에 지구 및 사회와 영속적으로 공존하는 자동차를 지향하는 마쯔다와 공동 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및 최종 제품 개발의 시점에서 GaN에 대한 요구를 이해해, GaN 전력반도체의 보급 확대, 나아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창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옴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첨단 GaN 디바이스와 GaN의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는 게이트 구동용 드라이버를 공급하고 있다. 로옴은 이번 마쯔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차량용 GaN 디바이스에 요구되는 성능 및 최적의 구동 방법을 완성차 수준에서 역산하여 이해함으로써 한층 더 경쟁력 있는 GaN 디바이스를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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