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전자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소재 연구개발(R&D) 센터를 바스프 안산공장 부지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새로운 시설로 확장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바스프 관계자들이 경기도 및 안산시 관계자, 고객사와 함께 전자소재 R&D 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바스프의 국내 전자소재 사업부는 새로운 터전에서 식각, 포토, 금속화학(Metalization Chemical) 등 반도체용 기능성 소재 개발에 집중해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의 기술 및 품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바스프 그룹 전자소재 사업부 총괄 로타 라우피흘러(Dr. Lothar Laupichler) 수석 부사장은 4일 개소식에서 “새로운 전자소재 R&D 센터는 연구개발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한국 고객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옹스트롬 시대로의 스케일링에 적합한 첨단 반도체 소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혁신과 발전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고객과 함께 한 단계 더 높은 R&D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옌스 리베르만(Jens Liebermann) 바스프 반도체 소재 부사장은 "이번 전자소재 R&D 센터 확장 이전은 차세대 반도체 및 전자소재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요 시장에서 선도적인 칩 기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바스프의 혁신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는 반도체 및 전자소재 산업에서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스프 안산공장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이노베이션 센터(EPIC Korea)와 전자 소비재 혁신 센터(CECC), 구조해석(CAE) 기술연구소에 이어 전자소재 R&D 센터까지 갖추면서 한국 내 바스프의 혁신단지로 자리잡게 됐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안산에 위치한 기존 사업부 간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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