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 자회사 QNX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WeRide(위라이드)는 8일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OEM) 및 부품공급업체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s, SDV)의 발전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WeRide는 자사의 ADAS WePilot 솔루션을 L2++ 승용차용으로 개발하면서 QNX 실시간 운영제체(RTOS)를 활용했다. WeRide와 전략적 투자자이자 시스템 통합업체인 보쉬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는 2023년 말 양산에 돌입했으며, 전 방위 통합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을 체리(Chery)의 Exceed ES 및 ET 모델에 탑재했다.
2025 Cherry Exeed ET
WeRide의 ADAS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QNX
® OS for Safety를 기반으로 방어 주행, 민첩한 차선 변경, 360도 장애물 회피 기능을 균형 있게 유지하여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내비게이션 지원 주행을 실현한다. 무지도(map-free) 기술 솔루션과 멀티 모달(multi-modality) 센서 융합을 지원하는 ADAS WePilot은 WeRide의 첨단 풀스택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더욱 최적화되었으며 ISO/SAE 21434, ISO 26262, ASPICE CL2 등 다양한 산업 인증을 획득해 높은 수준의 품질 보증, 차량 등급 설계, 기능 안전성을 보장한다.
WeRide의 화 종(Hua Zhong)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WeRide는 안전성, 효율성, 편의성,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교통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QNX와의 협력은 이러한 사명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QNX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단순히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차가 스마트 시티의 핵심 요소가 되어 교통 혼잡 완화, 배출량 감축,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하는 미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라즈 한다(Dhiraj Handa) QNX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WeRide는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를 끊임없이 확장해 가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안전성, 신뢰성, 성능 면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우리의 최첨단 핵심 소프트웨어를 WeRide에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두 개의 체리(Chery) 모델에서 조기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을 고려할 때, 다른 자동차 제조사도 QNX와 WeRide가 함께 제공하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DAS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QNX의 핵심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콕핏,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도메인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미래 지향적인 엔지니어링 설계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혁신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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