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멘토, 하네스 설계 툴 기능 확장
2011-06-08 온라인기사  /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멘토(www.mentorkr.com, 지사장 양영인)는 지난 2일 캐피탈(Capital®) 제품군의 신제품으로 CHS(캐피털 하네스 시스템: Capital Harness System) 툴의 기능을 크게 보강한 전기 시스템 및 관련 와이어 하네스 디자인 솔루션 3종인 ‘캐피탈 레벨 매니저’와 ‘캐피탈 모듈라XC’, ‘캐피탈 퍼블리셔’을 출시했다. 
기존에 캐피탈 제품은 자동차 및 항공 우주, 방위산업 분야에서 효과적인 전기 전자 시스템 및 와이어 하네스 설계를 위해 활용되어 왔으며, 최근 추가적으로 3가지 신제품을 출시하여 차량 제조 사양의 복잡성 관리, 효율적인 하네스 제조, 정비를 위한 기술 문서의 생성, 배포, 관리 등의 영역에서 역할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위와 같이 새로운 기능의 추가적인 제공으로, 고객은 기존 설계 업무의 범위를 넓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캐피탈 제품 군은 초기 제품 기획으로부터 판매 후 정비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문서 관리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획기적인 기술 도입을 통한 신제품의 출시는 자동차 항공기 제조업체와 와이어 하네스 제조업체, 정비를 위한 서비스 조직에서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 중 캐피탈 레벨 매니저와 캐피탈 모듈라XC은 많게는 수백만 개에 이를 수 있는 차량 제조 사양의 복잡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캐피탈 레벨 매니저(Capital Level Manager™): 캐피탈 레벨 매니저의 경우 제조 사양의 복잡성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기능 중심(feature-led) 설계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마케팅과 엔지니어링 부서 사이에 정보 교환 채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마케팅 부서는 경쟁 차종 분석을 통해 차량 별 필요한 옵션 기능을 요청하고, 엔지니어링 부서는 해당 차량 내에서 요청된 옵션 기능 구현에서 발생하는 사양의 개수를 정량적 숫자의 형태로 피드백 한다. 이때 필요한 결과적 비용 역시 계산하여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양 개수 및 비용을 고려하여 해당 차량에서 사양을 최적화할 수 있고, 이때 최적화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파생 옵션은 기본 옵션으로 통합된다. 결과적으로 설계 초기에 발생된 복잡한 사양은 상당부분 단순화 된다.
캐피탈 레벨 매니저는 주로 프로젝트의 초기에 플랫폼 정의 단계에서 사용되지만, 새로운 옵션이 양산 설계 단계에서 추가되는 경우 해당 옵션이 전체 사양 복잡도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적으로 고려 되어야 한다. 이때 캐피탈 레벨 매니저는 추가적인 옵션에서 발생된 사양의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차 와이어 하네스 시스템 공급업체인 리어(Lear)사의 글로벌 와이어 엔지니어링 부문 이사인 빌 프레슬리(Bill Presley)는 “설계 과정에서 모든 옵션 경우의 수를 고려하면 엄청난 파생 하네스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설계를 진행하면서 사양의 복잡성으로 인한 비용을 바로 계산할 수 있는 기능은 고객사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만족시킬 수 있고, 하네스 제조에 필요한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상당히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캐피탈 모듈라XC(Capital ModularXC™): 캐피탈 모듈라 XC는 하네스 제조에 필요한 사양의 복잡성을 크게 개선하여, 기존의 모든 사양을 포함한 하네스 패러다임을 지원하며, 기존 방식과 다른 업무 프로세스의 모듈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서 다양한 옵션은 기능에 기반한 하네스의 나뉘어진 부분들(fragments)을 통해 구성된다. 사양 구성을 위한 하네스 부분은 제품 내에서 자동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호환성 보장 및 추가적인 부품 관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모듈 설계를 위한  ‘맞춤법’을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모듈 합성’ 기술과 결합하여 전체 모듈 설계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다.
특히 캐피탈 모듈라XC은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완성된 와이어 하네스는 옵션 기능 자체에 의존하는 반면 일반적인 하네스 개발 과정에서는 다양한 하위조립부품(sub-assembly)을 포함한다. 하위조립부품은 기능 위주의 하네스 단편과 동일하지 않고, 보통 제조 및 물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이에 캐피탈 모듈라XC은 하위조립부품의 조립을 위한 구문을 수집하여 정보화하고, 옵션 기능에 따라 정확한 하네스 재료표(bill-of-materials)를 생성한다.
캐피탈 모듈라XC은 폼보드 설계와 같은 하네스 제조 업무에 초점을 마치고 있는 기존 제품을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멘토그래픽스는 추가적으로 연말에 제조 엔지니어링 업무를 지원하는 제품을 캐피탈 제품군에 추가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캐피탈 퍼블리셔(Capital Publisher™): 캐피탈 퍼블리셔는 전기 시스템의 문서화를 촉진시켜 차량 서비스 및 정비 문서를 자동으로 배포하고 관리한다. 이 제품은 회로도와 와이어 리스트, 로케이션 뷰 및 정형화된 형태의 전자 문서 등의 설계 정보를 모아 자동 배포함으로써 기술 문서 발행에 요구되는 수고를 최소화한다. 캐피탈 퍼블리셔는 다이어그램 합성과 스타일링 등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되어 자사 및 타사 제품을 통해 설계된 전기적 설계 데이터 정보를 확인하여 가공할 수 있다. 이후 이를 용도에 맞게 재배치하는 등의 가공 업무를 수행하고 설계 데이터와는 다른 완성된 데이터를 배포한다.
캐피탈 퍼블리셔는 서비스 문서 작성 담당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제품에 포함된 시그널 및 연관된 객체 자동 추적 등과 같은 주요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전기 시스템을 가공하면서 발생했던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단순화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배포가 가능한 ‘제로 소프트웨어 인스톨레이션(zero software installation)’ 기능으로 전자문서를 전송하며, 정비을 위한 진단 시스템과의 통합 역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비스 및 정비 업무 담당자는 차종 별 데이터를 인터넷 상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복잡한 사양 조합이 필요한 업무를 단순화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롭게 출시된 캐피탈 레벨 매니저, 캐피탈 모듈라XC, 캐피탈 퍼블리셔 등을 기존 제품군과 함께 사용하면 전기 시스템과 와이어 하네스 설계에만 국한하지 않고, 설계 정의로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광범위한 디자인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멘토는 지속적으로 캐피탈 제품군과 다른 제품군과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캐피탈 제품군과 멘토의 VSA(Volcano™ Vehicle System Architect™), 시스템비전(SystemVision®) 제품은 완벽하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디자인, 전기적 영역 등을 망라해 확장된 EE(전자 엔지니어) 설계 환경과 메커트로닉스(기계전자기술) 시스템 시뮬레이션과도 통합된다. 이외에도 타사의 다수의 디자인 툴과의 통합 또한 가능하다.
워윅 제조 그룹(WMG: Warwick Manufacturing Group)의 저 탄소 수송 기술 프로젝트의 수석 엔지니어인 군완트 달라야(Gunwant Dhadyalla)는 “이제 캐피탈 제품을 사용하여 표준 데이터를 추출해서 자사가 사용하고 있는 EMI 시뮬레이션 툴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플리케이션 통합 운용을 통해 개발 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멘토그래픽스의 통합 전기 시스템 부문 총괄 매니저인 마틴 오브라이언(Martin O’Brien)은 “전기 시스템과 와이어 하네스 설계를 위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신제품을 통해, 전기 전자 설계 데이터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서비스 혹은 정비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적용이 가능하게 되어 고객 지원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자사가 강조하고 있는 플랫폼 레벨의 전기전자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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