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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araday Future의 전략총괄 부사장, 전 KPIT의 비서실장(Chief of Staff to CEO), 현 SDVerse의 CEO인 프라샨트 굴라티(Prashant Gulati)를 처음 만난 건 작년 9월 빈의 The Autonomous에서였다. 그때 그는 잠깐 故정주영 회장 이야기를 했었다. 약 1년이 지난 7월 그는 AEM의 Automotive Innovation Day 2025 기조강연을 위해 방한했고, 개최일 전 리허설을 마친 후 AI에 대한 통찰을 전수해 주는 동안(그는 Linkedin Top AI Voice) 다시 한번 정 회장 이야기를 했다. 의례적이지 않았다.
자동차 산업은 SDV 전환이란 거대한 격변 속에서 기술적 난관, 일정 지연, 비용 폭증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때 필요한 ‘회복탄력성’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복잡성을 통제하며 다시 나아가는 산업적 집단 의지다. 굴라티는 Faraday Future 등에서 IPO 공동 리딩, AI 기반 플랫폼 출시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자본시장의 경계를 넘는 도전정신을 보여주며 기회를 실현하는 회복탄력성의 본보기를 만들어왔다. 그리고 이제 SDVerse는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는 풀 수 없는 소프트웨어 조달과 협업의 난제를 산업 공동체의 네트워크 회복탄력성으로 풀고자 하는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이런 그의 철학과 배경은 정 회장이 역경 속에서도 국가와 사람을 위한 사업을 일으키며 “해봤어(Did you try)?”를 외쳤던 것과 그대로 맞닿아 있다. 그래서, Automotive Innovation Day 2025에서 굴라티의 강연은 SDV를 둘러싼 기술과 사람, 산업과 플랫폼이 함께 다시 일어서는 힘, 회복탄력성에 대한 것이었다. 그의 강연을 전한다. [편집자 노트]
강연 | 프라샨트 굴라티(Prashant Gulati) CEO, SDVerse
정리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IN ENGLISH
정주영 회장과 ‘회복탄력성’의 철학
SDVerse가 무엇을 하고 있고 왜 중요한지를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제가 존경하는 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대자동차의 창업주인 정주영(Ju-yung Chung) 회장의 자서전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그에 대한 글을 LinkedIn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의 삶에서 저는 단지 비즈니스 자체가 아닌, ‘회복탄력성(resilience)’의 정신을 보았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하며,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강인한 의지 말입니다. 저는 이 정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그것이 지금 SDVerse라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데 핵심적인 철학이 되었습니다.
SDVerse는 제너럴 모터스(GM), 마그나(Magna), 위프로(Wipro)가 함께 시작한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지금은 다양한 론칭 파트너와 함께 자동차 산업 생태계 내에서 활발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우리가 마주한 기회와 문제, 그리고 그 문제들이 왜 이곳에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중요한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SDV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근간을 뒤흔드는 지각변동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SDVerse가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실제 사례들과 함께 공유드릴 것입니다.
SDV 시대의 기회와 위기
자동차 산업은 연간 6조 달러 규모의 경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R&D 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야입니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왔고, 기술 혁신의 중심에서 산업을 이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의 순간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는 컨테이너화(containerization), 가상화(virtualization), OTA 업데이트(Over-the-Air Updates)와 같은 기술적 진화를 목격해 왔고, 소비자들은 점점 더 자주, 더 빠른 업데이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회는 큽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에 따르면, SDV는 향후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소프트웨어 및 전자 시스템에서 파생되는 수익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는 엄청난 도전이기도 합니다. 복잡성은 급격히 증가했지만 생산성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맥킨지(McKinsey)는 2010년 이후 자동차 산업의 복잡성이 4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거의 제자리걸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롤랜드버거(Roland Berger)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자동차 산업은 소프트웨어 부문에만 약 1,0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추세는 계속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소비자들이 이 모든 혁신에 대해 지금보다 두 배의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닙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많은 SDV 프로그램들은 일정 지연과 비용 초과를 겪고 있습니다. 맥킨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SDV 관련 프로젝트의 64%는 예산을 초과하고 있으며, 70% 이상은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산업이 놓친 중요한 질문들
이런 문제의 일부는, 지금까지 업계가 기술과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자체에는 많은 관심을 쏟았지만, 그 주변의 프로세스, 즉 공급망, 통합(integration), 검증(validation) 등에는 충분한 진화가 없었다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프로세스들은 발전하지 못했을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공급망으로도 잘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연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부품을 사고팔아도 기존 체계 안에서 큰 문제 없이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문제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찾고’, ‘조달’하는 체계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소프트웨어는 모듈화(modular), 재사용성(reusability), 지속적 업데이트를 필요로 하고, 무엇보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요구는 기존 자동차 산업 구조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영역입니다.
OEM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싶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가야 한다.” 그런데, 정작 그들이 협업하는 공급업체들은 여전히 통합된 ECU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OEM 입장에서는 블랙박스를 전달받는 셈입니다.
동시에 OEM은 이렇게도 말합니다. “우리는 모든 걸 직접 개발할 수 없다. 자본 효율성(capital efficiency)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그들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외부에서 효율적으로 조달하고 싶어 합니다.
소프트웨어 조달의 새로운 해법: SDVerse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산업의 많은 기업들을 하나의 구조 안으로 모았습니다. 바로 SDVerse입니다. SDVerse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예를 들어, OEM이 발렛파킹 기능이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BMS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탑재하고 싶을 때, 과거에는 직접 개발하거나 기존 공급사에 요청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SDVerse에서는 먼저 해당 기능을 이미 개발한 공급사가 있는지를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오늘 앞서 기조강연을 하신 보쉬의 디르크 슬래마 부사장이 언급한 ETAS의 AI 기반 코드 생성 도구도 SDVerse 플랫폼에 등록돼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고품질 소프트웨어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OEM들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찾고 있을까요? 구글에서 검색하고, 각종 컨퍼런스를 찾아다니고, 기존 공급업체에 연락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매우 비효율적이며, GM과 진행한 실제 프로젝트 기준으로 탐색과 조달에 평균 16주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SDVerse를 이용하면 이 과정을 단 4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SDVerse는 디지털화와 구조화를 통해 OEM과 소프트웨어 공급사 모두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GM, 마그나, 위프로가 공동 설립했지만, 현재는 완전히 독립된 구조이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위한, 산업에 의한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이 자리에 모든 참여 기업의 이름을 열거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HL 만도와 팝콘사(PopcornSAR)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이 외에도 르노의 AMPERE, FEV, FORVIA, NXP, TTTech Auto, Valeo, Cummins, Bosch, ETAS 등도 저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마켓플레이스를 공식 론칭한 이래 불과 9개월 만에 GM이 SDVerse를 통해 자사 소프트웨어를 전면 소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GM의 모든 RFI(정보 요청)와 RFP(제안 요청)는 SDVerse를 통해 시작됩니다. 기존 공급사뿐 아니라 신규 공급사와도 연결됩니다.
이 말은 곧, 어떤 기업이 미국이나 유럽 진출을 원하지만 현지 사무소를 열 자본이 없다면, SDVerse를 통해 GM이나 Cummins 같은 대형 바이어와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매우 자본 효율적인 방식(capital-efficient way)입니다.
GM 외에도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과 사례(testimony)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SDVerse의 작동 방식
그렇다면 SDVerse는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까요?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려는 바이어와 판매하려는 셀러가 한자리에 모이는 디지털 시장입니다. 차량 전체를 매핑해 두었기 때문에, 온보드 소프트웨어, 오프보드 툴, 미들웨어, 툴체인, 칩 레퍼런스 디자인, 기능안전성 소프트웨어 등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카테고리를 다룰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 리스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구글이나 ChatGPT로는 찾을 수 없는 상세 정보, 보통 RFI나 RFP를 발행해야만 알 수 있는 데이터까지 제공합니다.
이 정보는 엘라스틱 서치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GM 같은 바이어는 수십 개의 제품을 다양한 속성과 기준으로 정렬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제품이 있으면 즉시 공급사에 연락하거나 RFI, RFP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역량도 보강되어 있습니다. OEM의 엔지니어나 공급망 담당자가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조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추천합니다. 이를 통해 평균 80%의 조달 시간 절감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까지 3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제품이 등록됐고,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OEM은 품질 높은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조달 주기가 단축되며 선택 폭도 넓어집니다. 요즘 차량은 소싱해야 할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만 1,000개에 달합니다. 1개당 16주씩 걸리는 방식은 지속 불가능합니다. 이제는 몇 분, 혹은 몇 시간 안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셀러에게도 이점은 분명합니다. 과거에는 OEM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길게는 8년이 걸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구매 의도가 명확한 바이어 앞에 직접 제품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판매 사이클은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현재 SDVerse에는 약 21개의 중소·고성장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본 부담 없이 글로벌 바이어들과 직접 연결되고 있습니다. 롤랜드버거 및 OEM들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도 입증됐습니다. 평균 16주 걸리던 협상이 몇 번의 클릭으로 단축되었으며, 실제로는 4주 이내에 협상이 완료되기도 합니다.
플랫폼을 넘어, 생태계로
SDVerse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SDVerse가 AUTOSAR와는 어떻게 다르냐?”, “COVESA, SOAFEE, Eclipse 같은 조직들과는 어떤 관계냐?”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이들과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어떤 특정 표준에도 얽매이지 않는 표준 중립적(agnostic)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AUTOSAR, COVESA, SOAFEE, Eclipse Foundation 등은 업계 표준을 정립하고, 오픈소스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업계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SDVerse는 오픈소스든 독점 소프트웨어든 관계없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시장 진입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즉, 귀하가 어떤 표준을 따르든, 어떤 조직에 속해 있든, 오픈소스든 프라이빗 소프트웨어든, 저희는 모두를 환영합니다.
SDVerse는 하나의 질문에 집중합니다.
“당신의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선한 영향력의 도구’로서의 비즈니스
이 발표의 시작을 故 정주영 회장에 대한 존경으로 열었듯이, 그가 남긴 말 중 하나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비즈니스는 단지 이익을 내는 수단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의 도구이며 힘의 승수이다.”
우리가 SDVerse를 만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GM이 마그나, 위프로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SDVerse는 산업 전체를 위한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더 자본 효율적으로, 더 연결된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저희는 마케팅에 단 한 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EM을 비롯해 EE Times, Automotive News, Forbes, MotorTrend 등 주요 매체가 SDVerse를 주목했고, 미국 AutoTech Awards에서 글로벌 대기업, 뛰어난 스타트업들과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또한, SDVerse 본사가 위치한 미국 미시간 주에서는 SDVerse의 공식 론칭일을 ‘미시간 혁신의 날(Day of Innovation)’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인 동시에 SDVerse가 어떤 수준의 주목을 받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이 모든 것은, 강력한 아이디어와 고객들이 남긴 신뢰도 높은 후기,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자본 효율성(capital efficiency)에 대한 철저한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대한민국, 회복탄력성의 선도자가 될 시간
이제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할 시점입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지금 여기, 한국이라는 맥락에서 왜 중요할까요? 답은 명확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 그룹을 보유한 국가입니다. 또한, 지난 10년간 이뤄낸 산업적 도약은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소프트웨어가 다음 전장(Frontier)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여전히 형성 중이며, 많은 기업이 실수하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한국이 이 여정에 참여하고,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재사용을 촉진하고, 세계를 향해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SDVerse가 지금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있고, 왜 이 플랫폼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지, 또 왜 세계 유수 기업들이 SDVerse에 합류하고 있는지를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특히 GM은 단순한 참여 기업이 아닙니다. SDVerse의 이사회 멤버이자 최대 투자자이며, 최대 고객입니다. GM이 SDVerse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를 보고 있는지 직접 들으신다면, SDVerse가 왜 중요한지 훨씬 더 명확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OEM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하나당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 절감을 실현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차당 약 1,000개의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요구하는 SDV 시대에는, 이 절감 효과가 시간과 출시 속도 측면에서도 막대한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게다가 이제는 정책 입안자들로부터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미시간 주지사의 사례처럼, SDVerse는 점차 정부 차원의 전략과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낭비를 줄이고, 빠르게 행동하며, 중요한 영역에서 글로벌 표준을 정립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전 세계에 ‘혁신이 곧 회복탄력성(resilience)’임을 증명해 온 나라입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에서도, 기술과 사람과 플랫폼을 통해,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한국만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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