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 OSRAM, 차량 조명용 친환경 제조 기술 공개
Flex PCB로 탄소 배출 줄이고 지능형 LED 제어 구현
2025-11-13 온라인기사  / 박종서 기자_fop1212@autoelectronics.co.kr



지능형 센서 및 이미터 기업 ams OSRAM은 스웨덴의 기술 파트너사 DP 패터닝(DP Patterning)과 함께 친환경 제조 공정을 적용한 자동차 조명용 데모 장비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 장비는 복잡한 다층 설계 대신 단층 연성 인쇄 회로 기판(Flex PCB)을 사용한다. 프라운호퍼 생애주기평가(Fraunhofer Life Cycle Assessment, LCA)에 따르면, 생산 구조화 단계에서 기존 화학적 습식 에칭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최대 98%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데모 장비는 DP 패터닝의 건식 PCB 제조 공정과 ams OSRAM의 AS1163 LED 드라이버를 결합함으로써 개념적 가능성을 보여주며, 실내 및 실외 조명과 스마트 표면의 Flex PCB 애플리케이션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S1163 LED 드라이버 결합한 단층 연성 PCB
 
 

ams OSRAM의 오픈 시스템 프로토콜(OSP)은 새로운 차원의 설계 자유를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DP 패터닝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공정을 통해 미래를 위한 더욱 지속 가능한 솔루션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 플랫폼은 간단하고 연속적인 라인을 통해 차량 내부의 LED, 센서, 액추에이터를 연결하여 수백 개의 광점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독립적인 지능형 드라이버(SAID)인 AS1163은 저전력 또는 중전력 LED가 OSP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된 것처럼 동작할 수 있어, 로컬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추가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에칭 수조와 실버 프린팅을 사용하는 기존의 전자 회로 기술과 달리, DP 패터닝은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공정인 DPP(Dry Phase Patterning)라는 특허 받은 독창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금속으로 코팅된 필름을 건식으로 정밀하게 절단하는 기술을 떠올리면 된다. 이 방법은 물도, 위험한 화학물질도 사용하지 않으며, 남는 것은 화학 폐수가 아니라 건조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금속 잔여물이다. 또한, 이를 통해 에너지 수요와 요구되는 작업 강도도 낮아진다. 

이는 차량 인테리어에서 앰비언트 조명과 스마트 표면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은 설계 자유를 제공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엣지를 따라 이어지는 섬세한 조명 라인이나 넓은 곡선형의 조명 세그먼트를 더욱 평평하고 가볍고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에너지 수요가 감소하고 폐수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와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제조를 자체적으로 또는 근거리에서 수행할 수 있으므로 공급망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DP 패터닝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의 메세 뮌헨에서 열리는 프러덕트로니카(productronica) 전시회(부스 번호: B2/506)에서 데모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