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김세순 박사, 유네스코 선정 ‘퀀텀 100인’ 선정
양자 교육·멘토링 통해 대중화 기여 ··· 글로벌 양자 리더로 인정
2025-12-23 온라인기사  / 박종서 기자_fop1212@autoelectronics.co.kr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는 유엔(UN)이 지정한 ‘2025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기념해 유네스코가 선정한 글로벌 양자 분야 리더 ‘퀀텀 100인(Quantum 100)’에 김세순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김세순 박사,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IYQ가 공식 발표한 ‘퀀텀 100’은 양자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연구, 혁신, 교육을 선도하는 전문가 100명을 조명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접수된 400여 건 이상의 추천을 거쳐, 학계와 산업계, 정책, 교육 등 다방면에서 양자 과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들이 최종 선정됐다.

김세순 박사는 키사이트에서 확장형 양자 컴퓨터 구축과 과학자를 위한 고급 제어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양자 물리학자다. 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양자 센싱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연구와 실용적인 기술 구현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키사이트에 따르면, 김 박사의 ‘퀀텀 100’인 선정은 그가 한국 내 양자 과학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크게 작용했다. 그는 핵심 양자 교육 콘텐츠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현지화 작업을 주도해, 수천 명의 한국 학생들이 모국어로 양자 컴퓨팅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멘토링하고, 양자 컴퓨팅과 센싱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시연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김 박사는 유니터리 펀드(Unitary Fund) 등을 통해 신진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해커톤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연구자들이 양자 과학 커뮤니티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인 생태계 구축을 강조해왔다.  

김세순 박사는 “이번 선정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키사이트의 뛰어난 분들과 함께 일하며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환경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키사이트 팀과 협력하며 양자 과학의 다음 도전 과제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사이트코리아 이선우 대표는 “김세순 박사의 퀀텀 100 선정은 키사이트가 글로벌 양자 기술 발전뿐 아니라 차세대 인재 양성과 커뮤니티 기여에도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 쾌거”라며 “키사이트는 김 박사와 같은 뛰어난 인재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한국 양자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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