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모비오-테사,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탈착형 접착 솔루션’ 공동 개발
정밀 자동화와 탈착형 접착 기술로 생산·수리·재활용까지 고려
2026-04-22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아우모비오(AUMOVIO)와 접착 솔루션 전문기업 테사(tesa)가 자동차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기계적 통합을 위한 ‘탈착형 접착(debondable adhesive)’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어셈블리와 하우징 사이에 적용되는 접착 기술로, 생산 과정에서의 수정 작업과 제품 수명 전반에 걸친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모비오와 테사가 공동 개발한 접착 솔루션은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며 기존 생산 라인에 통합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슬림하고 초박형 베젤 구현 요구가 증가하면서 접착 기반 공정이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정밀 자동화 공정과 소재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접착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필요 시 접착부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생산 중 오류 수정은 물론, 차량 운용 이후의 수리 과정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필요 시 분리가 가능한 제어된 접착 구조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의 수정뿐 아니라 제품 수명 전반에 걸친 수리도 가능하다.


새로운 공정은 로봇을 활용해 접착 테이프를 정밀하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접착 직후 바로 하중을 견딜 수 있어 기존 생산 라인에 별도의 공정 추가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동시에 선택적으로 분리가 가능해 디스플레이 전체 모듈이 아닌 특정 부품만 교체하거나 재작업할 수 있다.

양사에 따르면, 정밀 자동화 적용과 선택적 탈착 기능의 결합은 생산 품질과 효율 향상에 기여하며, 자재 낭비를 줄이고 부품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러한 구조는 향후 유지보수 과정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품 수명이 다하면 개별 부품을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단일 소재 기반의 재활용 공정을 용이하게 하며, 이를 통해 순환 경제를 지원한다. 
 

이번 솔루션은 점탄성 접착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경화 시간이 필요 없고, 자동차 환경에서 발생하는 온도 변화에 따른 소재 팽창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폭 2mm 수준의 접착 테이프를 적용해 초슬림 디스플레이 베젤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접착 부위를 선택적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제품 수명 주기 동안 개별 디스플레이 부품만 교체하거나, 차량 폐기 단계에서의 재활용에도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 양사는 현재 일부 자동차 제조사와 재활용 및 수리 프로그램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2026년 2분기 양산 적용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모비오는 2025년 9월 콘티넨탈의 자동차 부문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센서, 디스플레이, 제동 및 편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관련 플랫폼과 ADAS 기술 등을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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