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벤처스, 코드래빗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 참여
AI 기반 코드 검토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의 품질·보안·신뢰성 강화
2026-09-01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BMW그룹의 독립 벤처캐피털 BMW i벤처스(BMW i Ventures)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코드 검토 플랫폼 기업 코드래빗(CodeRabbit)에 투자했다.

BMW i벤처스는 최근 코드래빗의 1억4,300만 달러(약 1,9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아토미코(Atomico)와 스매시 캐피털(Smash Capital)이 공동 주도했으며, 코드래빗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로 평가됐다.

코드래빗은 소프트웨어 코드가 승인 및 배포되기 전에 변경 내용을 AI로 검토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기존 소프트웨어 맥락과 관련 요구사항, 테스트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잠재적인 품질·보안·신뢰성 문제를 찾아낸다. 또한, 코드가 사람이 작성한 것인지 AI 모델이 생성한 것인지와 관계없이 독립적인 검토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코드 변경 사항을 안전하게 평가하고 실제 배포할 준비가 된 변경 사항을 판단할 수 있다.
즉 생성형 AI와 코딩 에이전트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코드의 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발 조직이 코드 변경 사항을 대규모로 검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MW와 코드래빗은 2년 이상 협력해 AI 기반 소스코드 검토 솔루션을 개발 및 배포해왔다. 현재 코드래빗의 AI 에이전트는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BMW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품질을 검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BMW i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드래빗의 기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카스퍼 세이지(Kasper Sage) BMW i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자동차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 효율성과 안정적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코드래빗이 개발자의 코드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개선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드래빗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연구개발 및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소프트웨어 변경 사항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변경 사항의 영향을 파악하고 배포 이후까지 모니터링하는 에이전틱 변경 관리(Agentic Change Management) 분야로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변경 관리는 기존 AI 코드 검토 기능을 소프트웨어 변경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코드 변경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가 발견되면 코딩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수정 작업을 수행하고 새로운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최종적으로 변경 사항을 승인하고 배포할지는 사람이 결정하는 구조다.

코드래빗에 따르면 현재 매주 200만건 이상의 코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 세계 1만7,000개 이상의 고객사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배 이상 증가했다.

코드래빗은 유럽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런던에 유럽 거점을 마련했으며 런던과 유럽연합(EU) 지역에서 50명의 정규직 직원을 두고 있다. 향후 유럽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BMW i벤처스는 실리콘밸리와 독일 뮌헨에 기반을 둔 BMW그룹의 독립 벤처캐피털로, 자동차와 제조, 공급망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피지컬 AI(Physical AI), 에이전틱 AI(Agentic AI), AI 네이티브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이다.

BMW i벤처스는 2011년 설립 이후 9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운용자산(AUM)은 11억 달러 규모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