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트 요구사항 충족
고성능, 고전력 시스템 전원 공급기 출시
2013년 11월호 지면기사  / 글│윤 범 진 기자 <bjyun@autoelectronics.co.kr>

한국애질런트는 자동시험장비(ATE)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 kW 및 2 kW급 전원 공급기로부터 오토레인징 기능을 제공하는 5 kW, 10 kW, 15 kW급 전원 공급기를 출시함으로써 고전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국애질런트가 그린 에너지, 친환경자동차(HEV/EV), 고전력 IC, 배터리 등의 고성능, 고전력 테스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고성능 첨단 파워 시스템(Advanced Power System, APS) N6900/N7900과 고전력 N8900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로써 애질런트는 총 52개의 전원 공급기 모델을 제공함과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 범위를 고전력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제품군은 애질런트가 올해 파워 및 에너지 사업부를 새롭게 발족한 이후 발표한 첫 번째 시리즈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한국애질런트 윤덕권 사장은 앞으로 파워 및 에너지 시장에 역량을 집중, 2017년까지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1 kW 및 2 kW급의 N6900/7900 제품군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측정을 실현하기 위해 VersaPower 구조를 채택해 기존 시스템 전원 공급기에 비해 100배 빠른 전압/전류 설정 속도를 제공한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파워 및 에너지 사업부 스티븐 리(Steven Lee) 총괄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N6900 및 N7900 제품군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테스트 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정확성까지 높여 전력 프로파일을 보다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S N6900 시리즈는 고성능이 요구되는 자동시험장비(ATE)용 DC 전원을 제공한다. APS N7900 시리즈는 고속 전압 및 전류 설정 및 측정이 필요한 ATE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DC 전원을 제공한다.
N6900/7900 제품군은 랙 1U 크기로 1 kW 용량을 실현하고, 1/2 kW 용량의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전력 스토리지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2사분면(two-quadrant) 동작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5개의 병렬 연결로 최대 10 kW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군의 명령어 처리 시간은 2 ms, 업/다운 프로그래밍 속도(인가 전압의 상승/하강 시간)는 500μs이다. 따라서 테스트 시간의 대폭적인 단축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멀티 미터(DMM)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듀얼 전압 및 전류 측정 기능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복잡한 전력 조건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트리거 기능은 고가의 DUT를 전력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이밖에 N7900A는 동적 측정을 위한 전류 및 전압 고분해능 디지타이저를 제공한다.
APS N8900 시리즈는 보다 높은 전력 범위의 DC 전원 공급기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엔지니어는 100 kW급보다 높은 전력에 도달하기 위해 병렬로 여러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 APS N8900 시리즈는 주로 HEV/EV, 풍력, 태양광발전 인버터,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같은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트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N8900 시리즈는 최대 1500 V와 최대 510 A를 지원하며 고전력 출력 범위에서 오토레인징(autoranging) 출력 기능을 탑재해 원하는 다양한 전압과 전류 조합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총 28개 모델에서는 208 VAC 또는 400 VAC에서 14개의 전압, 전류와 전력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형 전압과 전류 측정을 지원하고 과전압, 과전류 및 온도 과부하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N6900 및 N7900 제품군은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N8900 시리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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