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의 차세대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
독일의 디지털지도 세계 선도기업 히어(HERE)가 중국의 전자상거래 최대 기업 알리바바 그룹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제휴했다. 이 제휴를 통해 히어는 보유하고 있는 약 200개국의 교통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의 기능을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공급해 부가가치를 더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히어는 자동차 센서 등이 수집한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관리·가공한 데이터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는 정체나 사고 등의 라이브 정보와 과거 이용자의 기록을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안내 기능 등을 제공한다.
BMW, 다임러 AG, 아우디 등 독일 자동차 업체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히어가 알리바바와 제휴한 것은 라이벌인 구글(Google)과 네덜란드 톰톰(TomTom)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는 미국 야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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