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그룹)이 자체 개발한 첫 스마트 순수전기차 SUV 모델인 GE3를 중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7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의장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에게 GE3를 소개는 Yu Jun GAC 모터 사장 

 
GAC 모터의 순수전기차 GE3, 상하이에서 공식 출시했다.  

올 1월에 열린 2017 북미국제오토쇼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첫선을 보인 GE3는 새로운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미래 이동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하는 중급~고급 전기 SUV로 포지셔닝됐다. GE3는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7 여름 다보스 제11회 연례 뉴 챔피언 회의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스마트 순수전기차인 GE3의 가격대는 150,200~173,200위안(22,200~25,600달러)이다.
GE3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전기 동력만으로 310 km(192.62마일) 주행

- 30분 만에 80%까지 고속 충전되는 3중 리튬 배터리

- 9.3초 만에 0~100 km (0~60마일) 가속, 제동 거리 12.8 m (42피트)

- 최대 출력: 120 kW (163.2마력), 최대 토크: 290 Nm (214 ft-lb) 

- 공간, 편안함, 안전성 및 성능 측면에서 기준을 세우는 평평한 배터리 배치

- 일반 전력소비 16.6 kWh/100 km (16.6 kWh/60마일)

- 스마트 차량에 설치되는 Little Trumpchi, T-BOX 사물 인터넷 3.0, INJOY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 로우 폴리곤 (low polygon) 전면/후면 LED 등 조립이 가능한 아방가르드 로우 폴리 (low-poly) 기술 모델링 설계

- 북미의 루프 압축 표준을 통과한 SUV 차체
 

GAC 모터의 Yu Jun 사장은 "2012년 첫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 이래 5가지 핵심 기술인 배터리, 모터, 제어판, 전자 기계 결합 시스템 및 시스템 통합을 완벽하게 숙지했다"며 "새로운 에너지 차량 개발은 자사의 핵심 전략이다. GE3 출시를 시작으로 독특한 운전 및 주행 경험을 보장하는 동시에 미래 경향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AC 모터는 2020년까지 100만 대 판매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 판매량 중 20%가 신에너지 차량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AC 모터는 2019년 스마트 신에너지 차량 산업 단지를 열고, 새 개발 단계로 진입하고자 신에너지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Yu 사장은 "향후 5년간 모든 시장에서 신에너지 세단과 SUV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 동력으로 400~500 km 마일리지를 달성하며, 소비자의 여행 문제를 해소하고자 30분 이내에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 전략적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