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s First Celebrity Voice For A Dollar
사뮤엘 잭슨이 아마존의 음성 어시스턴트로
스마트 스피커에서, 차 안에서 연예인이 우리의 음성비서가 된다. 연말이면 사뮤엘 L. 잭슨(Samuel L. Jackson)이 아마존 알렉사의 음성 어시스턴트가 된다. 아마존은 9월 말 하드웨어 행사에서 유명 배우들의 독특한 음성과 개성이 향후 아마존 알렉사의 음성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뮤엘 잭슨을 호출하려면 “Alexa, introduce me to Samuel L. Jackson”이라고 말하면 된다.
올 연말 출시를 위해 아마존은 잭슨의 음성을 녹음하고 신경망 음성합성(NTTS) 기술을 적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가르쳤다. 즉, 음성 답변이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문구가 아니더라도 사용자는 알렉사의 응답을 사뮤엘 잭슨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사뮤엘 잭슨이 스마트 스피커에 등장한 첫 유명인은 아니다. 존 레전드(John Legend)가 연초 구글 어시스턴트에 대한 몇 가지 문구를 녹음했다. 목소리 외에도 사뮤엘 잭슨의 알렉사 버전에는 더 많은 기능이 있다. 알렉사에서 잭슨은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면을 느낄 수 있도록 독특한 농담, 의견, 자신에 대한 정보 등을 녹음했다.
물론 잭슨의 음성기술은 융통성이 있고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쇼핑 리스트 작성, 알림 메시지를 설정하거나 다른 알렉사 스킬과의 상호 작용 요청에는 종전의 디폴트 음성이 대신한다.
사뮤엘 잭슨은 성인은 물론 어린이까지 모든 연령대에 친숙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나 ‘인크레더블’처럼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아마존은 잭슨이 알렉사의 첫 번째 유명인사이며 내년에 더 많은 셀러브리티가 데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명인사들의 목소리는 향후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발표된 어도비 애널리틱스 보이스 리포트(Adobe Analytics Voice Report)에 따르면, 응답자 중 1/3분이 선택사항으로 유명인사의 목소리를 갖고 싶다고 했다. 예를 들어 전 레슬러이자 헐리웃 최고 수입자인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이 가장 인기 있는 선택이었고, 다음은 윌 스미스(Will Smith)였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조지 클루니, 크리스 록, 오프라 윈프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뮤엘 잭슨의 시험 구독료는 0.99달러지만 향후 가격은 4.99로 인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