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룸베르거 뉴에너지, 네바다 소재 리튬 추출 파일럿 플랜트 개발 착수
2021년 말 이전 가동 예정
2021-03-20 온라인기사  / 편집부


슐룸베르거 뉴에너지(Schlumberger New Energy)가 신규 벤처 네오리스 에너지(NeoLith Energy)를 통해 리튬 추출 파일럿 플랜트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플랜트는 미국 네바다 주 클레이턴 밸리에 구축된다. 슐룸베르거 뉴에너지는 네오리스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접근방식이 차별화된 리튬 직접 추출(Direct Lithium Extraction, DLE) 공정을 활용해 고순도 배터리급 리튬 소재를 추출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소요되던 생산 기간을 수 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오리스 에너지의 파일럿 플랜트는 본격적인 상업용 리튬 생산 시설을 향한 초석이다. 파일럿 플랜트의 결과물은 본격 생산 공장 설계를 최적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생산 플랜트는 지하 염수 추출과 리튬 생산에 환경 친화적 방식을 활용한다.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필요 공간이 훨씬 작고 물 소비량을 85%이상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쇼크 벨라니(Ashok Belani) 슐룸베르거 뉴에너지 총괄부사장은 “슐룸베르거는 지하 분야와 공정 기술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와 협력해 전 세계에 기술을 대규모 배포하는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이는 DLE 공정 혁신과 효율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급 리튬 소재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에 부응해 파일럿 플랜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일럿 플랜트 구축은 퓨어 에너지 미네랄즈(Pure Energy Minerals)와 슐룸베르거 뉴에너지가 염수 처리 및 고순도 리튬 추출에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리튬 자원 회수를 극대화하는 네바다 리튬 염수 자산 개발을 위해 체결한 계약의 일부다. 파일럿 플랜트 시운전은 필요한 모든 허가를 획득한 후 개시된다. 네오리스 에너지는 2021년 말 이전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슐룸베르거 뉴에너지는 DLE 공정에 1,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네바다 파일럿 플랜트 개발 및 운영에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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