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차량 가상 검증 플랫폼 개발 나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4사와 가상 검증 개발 생태계 조성 위한 MOU 체결
2022-05-30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차량 가상 검증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내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과 업무협력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가상 검증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사업부장 김성운 상무, 디스페이스코리아 마틴 뵐러 대표, 아이피지코리아 남창훈 대표, 자동차공학연구소 강대오 대표, 슈어소프트테크 배현섭 대표, 현대오토에버 기획재경사업부장 황경원 상무

 

현대오토에버는 26일 디스페이스코리아(dSPACE Korea), 아이피지오토모티브코리아(IPG Automotive Korea), 자동차공학연구소(IVH), 슈어소프트테크(SureSoft Technologies) 등 4개 사와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각 사는 가상 검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과 공동 조사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와 함께 올해 가상 검증 플랫폼의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 말 시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차량 SW 플랫폼, 센서·액추에이터 등 시스템과 차량 동역학 모델 등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SW 로직 및 차량 기능 등을 선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가상 검증 환경과 검증 도구를 개발한다.

차량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늘고 복잡성과 연결성이 증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검증이 중요해지고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 검증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0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검증은 실제 차량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검증 기간과 시나리오에 한계가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가상 검증 플랫폼은 차량 내 제어기, 시스템, 차량을 가상화하고 가상 주행 환경을 구축해 차량에 대한 통합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하고, 높은 안정성을 지닌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mobilgene)을 개발하고 다양한 차량 제어기에 탑재하고 있다. 가상 검증 플랫폼의 개발은 모빌진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모빌진을 중심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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