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NXP Semiconductors, 이하 NXP)는 2일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AD)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화질 소프트웨어 정의 4D 이미지 레이다 스타트업 젠다르(Zendar)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NXP와 젠다르는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하는 젠다르의 DAR(Distributed Aperture Radar)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고해상도 4D 레이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AD와 ADAS 애플리케이션은 차량이 도로에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고해상도 감지가 필요하다. DAR 기술은 수천 개의 안테나 채널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고성능 레이다 시스템의 해상도를 높이는 스마트한 경로를 제공한다.
기존 레이다 센서는 2~4도 사이에서 작동하는 반면, 이 기술은 0.5도 미만의 고각(high-angular) 해상도를 구현해 정밀한 환경 매핑에 필수인 라이다(LiDAR)와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DAR은 유연한 장착 기술을 통해 해상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양사는 NXP S32R 레이다 프로세서 플랫폼과 RFCMOS SAF8x 원칩 SoC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다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티어 1 공급업체는 열 복잡성을 줄이고 레이다 설치 공간을 줄여 유연하고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는 간소화된 표준 레이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NXP는 이번 비공개 투자를 통해 차량용 레이다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태계를 강화해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NXP의 확장 가능한 레이다 포트폴리오에 최근 추가된 제품으로는 차세대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업계 최초의 28nm RFCMOS 레이다 원칩 IC 제품군 SAF85xx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향후 차세대 OEM 플랫폼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젠다르는 지난해 1월 현대모비스로부터 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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