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입찰 공고한 '오픈이노베이션 지향 Lv4/4+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운영 사업'의 설명회가 12일 개최됐다. [사진=KADIF]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은 지난 5일 입찰 공고한 ‘오픈이노베이션 지향 Lv4/4+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운영 사업’(사업비 336억원)의 설명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1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Lv4/4+ 자율주행 핵심기술, 인프라 및 공공서비스 등에 대해 종합적인 실·검증이 가능한 도시 단위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SKT, KT, LGU+, 롯데이노베이트 등 30여 개 회사가 참가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리빙랩 도시로 선정된 화성시 서부권역(남양읍, 새솔동, 마도면 일대) 140.5km 구간에서 ▲자율주행 센터(일부) ▲인프라(Edge RSU, 인프라 가이던스 등) ▲체험관(홍보관) △리빙랩 웹(누리집) 등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사업 설계는 ▲오픈이노베이션 ▲리빙랩 성과목표 달성 ▲연구성과 검증 등 3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창의존’, ‘운영존’, ‘실증존’ 개념이 반영됐다.
구 분 |
구성 목적 |
개념 설명 |
창의존 |
외부기술 참여 |
외부기술/아이디어의 리빙랩 참여 및 리빙랩 인프라와 연계하여 시험 및 실증할 수 있는 환경 제공 |
실증존 |
연구성과물 실증 |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연구개발 성과물을 실증할 수 있도록 실증환경 제공 |
운영존 |
리빙랩 성과목표 달성 |
리빙랩 성과목표(가동율/주행거리/수집데이터/만족도) 달성을 위한 리빙랩 전체 운영구간 |
리빙랩에서는 ▲이용자 편의증진 서비스(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자율주행 공유차, 노선형 대중버스), ▲도시기능 효율화 서비스(도시환경관리, 긴급복구 통행지원, 긴급차량 통행지원), ▲국민안전 서비스(교통사고 예방순찰) 등 8대 서비스를 일반 시민이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2년 이상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수용성을 높이고 사업종료 이후에도 기존 수단을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체할 수 있는 사업 모델 개발과 타 도시로의 확산 등을 꾀한다.
정광복 사업단장은 “화성시 자율주행 리빙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리빙랩 구축공사를 발주하고 우수한 업체를 적격자로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관심 있는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내달 8일 10시 입찰공고를 마감하고 같은 달 15일부터 평가 및 협상을 거쳐 구축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11월에는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