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페스카로(FESCARO)는 HL클레무브(HL Klemove)에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고도화를 위한 키관리시스템(Key Management System, KMS)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페스카로는 HL클레무브의 생산라인과 연계된 KMS를 구축해 자율주행 센서 및 제어기 생산 시 보안 자산(암호키, 패스워드)과 보안 솔루션을 안전하게 주입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주입하기 위해서는 KMS와 생산공장의 진단 프로그램, 센서 및 제어기 간 호환성이 중요하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과 전장제어기, 복잡한 산업 밸류체인에 대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운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KMS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HL클레무브는 센서 및 제어기의 사이버보안 이슈를 신속하게 추적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페스카로와 HL클레무브는 KMS를 고도화하는 후속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완성차 제작사는 고유 특성에 따라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기능이 상이하다. 페스카로는 KMS에 다양한 사이버보안 기능을 기본 탑재한 뒤 고객사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주목받는 보안 기능인 ‘SecOC’도 반영돼 있다. 이는 차량 내 다수의 센서·제어기 간 통신 무결성을 검증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시대의 보안 강화에 필수로 알려져 있다. 페스카로는 보안 강건성 및 확장성을 갖춘 KMS가 HL클레무브의 고객사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카로 구성서 상무는 “최근 완성차 제작사들은 차량 안전성을 위해 제어기 개발사에 KMS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며 “페스카로의 KMS는 한 번 구축하면 다양한 완성차 제작사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제어기 개발사가 특히 선호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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