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오토노머스에이투지, 동남아에서 자율주행차 이니셔티브 위해 협력
2025-03-13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동남아시아의 대표 승차 공유 서비스 그랩(Grab)은 지난 10일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 AV)의 안전성, 상업적 지속 가능성,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를 비롯해 모셔널(Motional), 위라이드(WeRide), 젤로스(Zelos)와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교통환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미칠 영향과 잠재적 역할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랩 그룹의 앤서니 탄(Anthony Tan)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교통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다”면서 “우리는 선도적인 자율주행 기술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어떻게 우리의 교통 생태계를 개선하는 동시에 운전자와 배송 파트너의 본질적인 역할을 유지할 수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모빌리티 및 배송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인 그랩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랩은 MoU의 일환으로 셔틀, 버스, 승용차, 봇(bots) 등 배송 및 모빌리티를 위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할 예정이다. 

우선, 자율주행차가 안전 강화, 도로 사고 감소, 인적 오류 최소화, 교통 관리 개선에 있어 어떤 이점이 있는지 검증한다. 또한, 자율주행 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에 필요한 유형, 규모, 기술 세트를 분석하고, 운전자와 배송 파트너가 이러한 역할로 전환하고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자율주행차 서비스의 운영 조건을 평가하여 연결성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실행 가능성을 위해 비용 구조를 분석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미래전략실 최고전략책임자(CSO) 유민상 상무는 "자율주행 산업은 융합 산업으로 한 기업이 단독으로 주도할 수 없다"며 "그랩의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이 진정한 자율주행 이니셔티브를 잡는 순간이 되어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기회를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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