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칩렛 PHY 디자이너 2025 출시 ··· UCIe, BoW 표준 추가
2025-05-14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AI 및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속 디지털 칩렛 설계 솔루션인 칩렛 PHY 디자이너 2025(Chiplet PHY Designer 2025)를 출시했다.

칩렛 PHY 디자이너 2025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2.0 표준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능이 추가됐으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PC)와 BoW(Bunch of Wires) 표준도 새롭게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고급 시스템 수준 칩렛 설계 및 다이-투-다이(D2D) 설계 솔루션으로, 실리콘 생산 전(Pre-Silicon) 검증을 가능하게 하여 테이프아웃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및 데이터 센터 칩이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칩렛 간 안정적인 통신이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UCIe 및 BoW와 같은 개방형 표준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표준은 2.5D/3D 패키징 및 고급 패키지 기술에서 칩렛 간 인터커넥트 방식을 정의하며, 이를 준수하는 칩렛 설계는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반도체 개발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칩렛 PHY 디자이너 2025는 UCIe 2.0 및 BoW 표준을 준수하는 설계를 검증할 수 있어, 최신 패키징 생태계에서 칩렛의 원활한 통합이 가능해졌다. 또한, 전압 전달 함수(Voltage Transfer Function, VTF) 등의 자동 시뮬레이션 및 규정 준수 테스트 설정을 지원해 칩렛 설계 워크플로를 단순화하고, 설계 초기 단계에서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 아니라 신호 무결성, 비트 오류율(Bit Error Rate, BER), 크로스톡 분석을 통해 실리콘 재설계(re-spin)의 위험을 줄이고, 고속 인터커넥트의 동기화 강화를 위해 쿼터 레이트 데이터 속도(Quarter-Rate Data Rate, QDR)와 같은 고급 클로킹 기법 분석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더욱 정밀한 클로킹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키사이트 EDA 고속 디지털 부문 이희수 이사는 “키사이트 EDA는 1년 전 업계 최초로 실리콘 생산 전 검증 도구인 칩렛 PHY 디자이너를 출시해, 칩렛 설계자가 테이프아웃 전에 사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이번 최신 버전은 UCIe 2.0 및 BoW와 같은 새로운 표준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QDR 클로킹 기법 및 단일 종단 버스를 위한 체계적인 크로스톡 분석과 같은 기능을 추가해 설계자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키사이트에 따르면, 초기 도입 업체 중 하나인 알파웨이브 세미(Alphawave Semi)는 칩렛 PHY 디자이너를 활용해 칩렛 고객에게 제공할 2.5D/3D 솔루션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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