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GA/SoC용 IP 코어 및 설계 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동차 데이터 로깅 및 HIL(Hardware-in-the-Loop) 분야에서 잘 알려진 Xylon이 6월 17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본사를 둔 Xylon은 지난 30년간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자동차, 방산, 산업 자동화,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첨단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Xylon은 특히 FPGA 기반 영상 및 비디오 처리 분야에서 임베디드 기술의 발전을 주도해왔다. 지난 10년간 Xylon의 대표 플랫폼인 logiRECORDER와 XYLON QUATTRO는 자동차 데이터 로깅 및 HIL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이들 플랫폼은 기존 PC 기반 또는 ASSP 기반 시스템 대비 높은 유연성과 성능을 갖춘 FPGA 기반 하드웨어 설계 역량을 보여준다.
Xylon은 1995년 설립 이래 FPGA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2000년에 logicBRICKS IP 라이브러리 출시와 자일링스(Xilinx, 현 AMD)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가입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유럽 자동차 OEM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FPGA 그래픽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첫 대규모 설계 수주를 기록했다.
이후 2010년에는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서라운드 뷰 ADAS 및 소량 생산용 IP 라이선스 모델을 선보이며, 운전자 지원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13년에는 Xilinx Zynq 7000 SoC 기반의 logiADAK 운전자 지원 키트를 출시해 양산 차량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최대 12대 비디오 카메라를 지원하는 logiRECORDER 2.0과 실시간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갖춘 logiRECORDER 3.0 Automotive HIL Video를 출시하며 자동차 데이터 로깅 및 HIL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2023년 XYLON QUATTRO L5 자율주행 데이터 로깅 및 HIL 시스템과 ARTIEYE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 제품군을 공개했고, 2024년에는 RGB-IR 처리 기능이 추가된 HDR ISP IP Suite와 AMD 적응형 SoC에서의 고속 AI 추론을 지원하는 logicBRICKS Vision AI 프레임워크를 선보이며 차세대 임베디드 비전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실시간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기반 비전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테스트 및 검증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고성능 임베디드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Xylon의 다보르 코바체크(Davor Kovačec) CEO는 “이번 창립 기념일은 우리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임직원들과 고객의 신뢰,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다가올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Xylon의 한국 내 파트너사인 테크웨이즈(Techways)는 Xylon의 데이터 로깅 및 HIL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 지원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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