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스텔란티스 신형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에 VTG 터보차저 공급
고성능 VTG와 첨단 웨이스트게이트 결합 … 배출 효율·출력 모두 향상
2025-11-04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보그워너(BorgWarner)가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신형 4기통 가솔린엔진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에 50mm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Variable Turbine Geometry, VTG) 터보차저를 공급한다. 이 엔진은 202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Grand Cherokee)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50mm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VTG) 터보차저
 

보그워너는 또한 지프 체로키에 탑재되는 EP6 4기통 엔진에 전자식 가변 캠 타이밍(electronic Variable Cam Timing, eVCT) 기술을 함께 공급한다.

보그워너의 VTG 터보차저는 고성능 가변 터빈 기술에 첨단 웨이스트게이트 기능을 결합해 배출가스 효율과 엔진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두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터보차저로, 웨이스트게이트는 냉간 시동 시 촉매를 빠르게 활성화해 배출 저감을 돕고, VTG는 엔진 부스트 압력과 제어를 정밀하게 관리한다.

또한 VTG 기술은 높은 밀러 사이클(Miller Cycle)을 구현해 다양한 엔진 회전 구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저속 구간에서는 부스트를 낮춰 연비를 향상시키고 압축 손실을 줄이는 한편, 고속 구간에서는 부스트를 높여 출력 성능을 극대화한다.

한편, 지프 체로키 EP6 엔진에 적용되는 보그워너의 eVCT 기술은 스텔란티스 엔진에 최초로 도입되는 전자식 가변 캠 타이밍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오일 압력에 의존하지 않고 작동하며, 기존 대비 더 넓은 위상 조절 범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효율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정밀한 연소 제어가 가능해 연비와 성능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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