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시스템의 성능·안전성·지속가능성을 혁신하고 있는 두코시(Dukosi)는 차세대 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ASPICE(Automotive SPICE) 역량 레벨 2를 획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평가는 UL Solutions가 ASPICE PAM 4.0과 ISO/IEC 33002 표준에 따라 수행했으며, 2025년 9월에 완료됐다. ASPICE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제정한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 평가 표준으로, 주요 완성차(OEM)와 공급업체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시스템의 개발 체계를 검증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두코시는 이번 레벨 2 인증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산출물이 명확히 정의·통제·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UL Solutions의 검증 범위는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프로젝트 관리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평가 범위는 VDA 권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ASPICE PAM 4.0뿐 아니라 자동차 기능안전성 표준인 ISO 26262와도 정합성을 확보하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두코시는 칩온셀(chip-on-cell) 기반 기술과 C-SynQ 통신 프로토콜을 활용한 독자적인 셀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기차, 산업용 운송, 고정형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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