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자동차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과전압 보호 디바이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과전압 보호란, 차량 배선에서 발생하는 전압 펄스가 안전 시스템, 제어 모듈 및 인포테인먼트 장비와 같은 민감한 서브시스템을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펄스는 탑승자에 의한 정전기 방전, 모터 드라이브나 실내 온도 조절과 같은 서브시스템의 켜기/끄기, 혹은 배터리가 갑자기 꺼져버리는 경우와 같은 로드 덤프(load dump)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설계 엔지니어들은 특정 펄스를 위한 산업 표준형 디바이스를 선택해 왔으나, 이러한 특정 펄스가 차량에서 발생하는 펄스들을 모두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새로운 ST의 소형 Transil 과전류 보호 장치 중 SM4TY-SM30TY 시리즈는 자동차 업계가 사용하고 있는 펄스 사양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또 개별 반도체 용 자동차 신뢰성 시험 표준인 AEC-Q101에 부합하며 자동차 등급 인증 증명서(AGAC)를 획득했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산업용 및 자동차용 표준 사이에서 디바이스를 고르고 각각의 새로운 서브시스템 설계를 개별적으로 재인증 받는 시간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새로운 제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Transil 보호 장치는 PC 보드 공간 상 12.8~46㎟만 차지하는 소형 표면 실장 전력 패키지로 공급되며, 차량 배선에서 발생하는 펄스 및 순간적인 정전 방전 시, 400~3000W까지 전력 처리가 가능하다.
ST 자동차-(AGAC) Transil 보호 장치는 SMA, SMB 또는 SMC 패키지로 현재 양산 중에 있다. 가격은 단방향 디바이스의 경우 $0.118~0.528, 양방향 디바이스는 $0.129~0.558이다. 대량 물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격 조건이 제공된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