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르크로이는 8개의 아날로그 채널과 HD4096 기술 기반의 12비트 수직축 분해능 기술을 결합한 HDO8000 오실로스코프를 발표했다. 이 회사의 ERES(Enhanced Resolution) 필터링을 통해 최대 15비트까지 수직축 분해능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다.

1 GHz 대역폭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3상 전력전자 시스템 측정에 적합하다.
HDO8000은 8채널 각각 2.5 GSps로 동작하며, 파형 메모리도 표준 50 Mpts에서 옵션으로 최대 250 Mpts까지 확대할 수 있다. 또한 16채널/250 MHz 클록 속도의 혼합신호(MSO) 옵션과 ProBus에 대응한 30종류의 텔레다인르크로이 프로브를 사용할 수 있어 최대 8개의 전류 프로브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독자적인 화면 표시 기능인 Q-Scape 멀티탭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영역을 4배 확장해 더 많은 수의 채널과 더불어 확대, 연산 파형(최대 40개 제공)을 12.1인치 WXGA 디스플레이로 관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4개의 “탭”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간단히 드래그-앤-드롭으로 파형을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고 터치에 의한 직관적인 조작도 가능하다. DisplayPort를 통해 최대 WQXGA(3840×2160픽셀)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출력도 가능하다.

신제품 발표 차 방한한 수 리(Sui Li) 아태 지역 부사장은 “텔레다인르크로이는 엔트리급 제품부터 하이엔드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전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드레인지 이상은 직접 판매를, 로우엔드 제품은 별도의 디스트리뷰터를 통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AN FD 측정 솔루션

텔레다인르크로이는 CAN, LIN, FlexRay, SENT, MOST, BroadR-Reach를 포함하는 기존 오토모티브 테스트 툴에 더해 업계 최초로 CAN FD 트리거 및 디코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CAN FD 트리거는 Frame IDs, 특정 데이터 패킷, 리모트 프레임과 오류 프레임을 찾아내 분리할 수 있으며, 디코드는 포착중인 데이터의 다른 부분들을 쉽게 구분해 정의할 수 있도록 색을 달리하여 파형 위에 겹쳐 표시해준다. 사용자들은 Frame ID, 상태 비트, 메시지 데이터와 같은 CAN FD 데이터의 서로 다른 부분들을 빠르게 찾아내고 확인할 수 있다.

CAN FD 솔루션은 4개 버스를 동시에 디코드 할 수 있으며, 4개의 버스는 CAN FD와 기존 CAN을 포함해 어떤 프로토콜의 조합도 디코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디코드 결과값은 테이블로도 제공된다. 테이블 엔트리를 선택, 터치하면 자동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파형 데이터를 일일이 스크롤해가며 찾는 불편함이 없다. 또한 데이터 검색이 더욱 쉽도록 확대된 트레이스에 검색 기능을 내장해 특정 Frame ID나 데이터 메시지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텔레다인르크로이는 2004년 처음 CAN 트리거와 디코드 제품을 발표한 이래 오실로스코프 기반의 시리얼 데이터의 트리거와 디코드 솔루션을 주도해왔다. 물리 계층 시리얼 데이터 신호를 분석해 디코드 결과 데이터를 디스플레이하는 특허 받은 알고리즘이 LIN, FlexRay, CAN FD 등을 사용하는 오토모티브 시스템의 디자인과 디버그를 단순화하는 데 적용됐다. 오토모티브 표준의 지원 외에도 텔레다인르크로이는 I2C, UART를 비롯해 USB3와 PCIe짋 Gen 3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시리얼 버스를 위한 트리거와 디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AN FD 트리거와 디코드는 텔레다인르크로이 오실로스코프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CAN 트리거와 디코드 옵션을 보유한 사용자는 시스템을 CAN FD 트리거와 디코드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